(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5000원으로 서울시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정기권 개념의 교통카드입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김포시, 구리시, 남양주시, 고양시, 과천시 등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울로 출퇴근하는 약 12만명의 성남시민도 기존 8호선에 이어 수인분당선 가천대역부터 오리역까지 10개 역 구간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시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수인분당선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수인분당선 10개 역에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