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서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문화도시 조성사업비 19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강원특별자치도 지자체 중 유일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로 선정된 속초시는 속초문화관광재단(문화도시센터)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컨설팅을 통해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 라는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고, 고유한 음식문화를 도시의 미래가치와 결합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특히, 실향민을 통해 전해져 온 함경도의 음식문화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 다양한 지역의 음식문화,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적 음식문화까지 어우러지는 독특한 음식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문화적으로 발전시키며 음식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속초시는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속초시가 가진 음식문화의 매력을 국내·외로 널리 알려 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같은 문화권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고성군, 양양군이 각각 지방비를 부담하여 함께 추진하는 광역연계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은 우리 시의 음식문화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고성군 양양군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