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래돼 낡고 사실상 관리되지 않는 목욕탕 노후 굴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3개월간 도내 시군의 위해 요소 제거 노력 등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은 높이 6m 이상, 20년 이상 지난 목욕탕 노후굴뚝을 대상으로 시군에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소유주에게 굴뚝 철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에서는 정비실적과 노력도 등을 평가해 성과가 우수한 시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경남도는 이 지원사업으로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52곳을 철거했다. 올해 실적평가 기간에는 21곳을 철거했고, 시군별로는 창원시 7곳, 진주시 6곳, 통영시 1곳, 사천시 2곳, 거제시 2곳, 양산시 1곳, 창녕군 2곳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창원시 1억 원, 진주시 7천2백만 원, 통영시 3천만 원, 사천시 3천2백만 원, 거제시 2천만 원, 양산시 1천만 원, 창녕군 3천2백만 원 총 2억 9천6백만 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특히, 올해 평가부터는 인세티브를 개소당 8백만 원에서 2백만 원을 증액한 천만 원을 지급해, 사업 추진 시 걸림돌이었던 재원 문제가 해소돼 더 많은 시군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는 노후굴뚝 정비실적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해 노후굴뚝 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민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굴뚝이 조속히 철거되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굴뚝 소유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며, “도에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전한 경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