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는 하늘마을지역아동센터로부터 사랑의 저금통과 이웃돕기 희망이 적혀있는 메시지 보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교사와 아동 30명이 동참해 지난 10개월 동안 용돈을 아끼며 모아서 마련됐다.
저금통에는 총 344,590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메시지 보드에는 “미혼모를 위해서 써주세요”, “혼자 사는 할머니를 도와주세요” 등의 문구를 적었다.
조선영 센터장은 “아이들이 적은 용돈을 저금통에 넣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금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최명숙 동장은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전달한 사랑의 저금통은 큰 금액의 돈보다도 소중하고 따뜻하다”라며 “아이들의 사랑과 온정이 어려운 이웃의 마음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뉴스출처 : 인천시 남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