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안양 평화의소녀상이 세워진 평촌중앙공원에서 평화의소녀상 건립 7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주관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및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작은 평화 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용기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종이 소녀상 만들기, 꽃 화분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시민들이 적극 참여했습니다. 공모전 수상작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양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행사가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이 기림의 날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