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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월동 꿀벌 피해 관련 봉군 회복세 뚜렷

월동 전 사육 군수 대비 약 115% 정도 봉군 회복률

경남도, 월동 꿀벌 피해 관련 봉군 회복세 뚜렷 2 번째 이미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내년 월동 전 꿀벌 육성 및 봉군 세력 강화 등을 위한 농가 모니터링 결과 ‘23년 월동 전 사육 군수 대비 약 115% 정도 봉군 회복세가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월동 전 꿀벌 사육기반 안정화에 따른 중간 점검을 위한 도 자체 조사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전 시군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시군을 통해 행정 표본조사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시군별 올해 월동 꿀벌 피해 농가 6~7호 정도 표본조사(총 125호 농가 표본조사 참여)


 

 조사개요 

 

 

 

 (목적) ‘24년 1월 월동 꿀벌피해 농가에 대한 봉군 회복률 조사

 (기간) 2024년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대상) 125농가 올해 1월 월동 꿀벌피해 관련 표본조사에 참여한 농가(시군 마다 67)

 (내용) 외부 입식 군수자체 증식 군수현재 보유 군수 및 회복률 등


 

조사 대상으로 올해 초 월동 꿀벌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피해 농가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피해 구간별 회복률 판단을 위해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 (피해구간피해률 10%미만, 10~29% 미만, 30~69% 미만, 70% 이상


조사 결과는 월동 전 사육군수 22,317증가군수 13,837(외부구입 : 2,253, 자체증식 : 11,584), 현재보유군수 25,715군 등 회복률 약 115% 정도 나타났다.

 

아울러봉군 피해 구간별 회복률의 경우 피해율 10% 미만 구간에서 150.5%(농가수 10), 10~20% 미만 구간에서 138.5%(농가수 24), 30~69% 미만 구간에서 114.9%(농가수 67), 70% 이상 구간에서 86.6%(농가수 24)로 집계되었다.

 

농가 피해율이 70% 이상의 농가의 경우 봉군 회복률이 타 구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월동 꿀벌 피해로 인한 농장 경영악화 등에 따라 입식 및 증식 실적이 더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로 그간 봉군 피해 관련 회복률 관련 데이터 확보와 피해 농가 맞춤형 지원책 등에 따라 꿀벌 피해 농가의 봉군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23년 월동 꿀벌피해 농가 봉군 회복률 : 90%(125농가)

** 2024년 양봉농가 지원사업 : 3개 분야 / 74억 5천만 지원(양봉산업 기반 확보꿀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약품 및 방제기원예ˑ과수농가에 수정벌 및 꽃가루 지원)

 

한편경상남도는 최근 3년간 월동 꿀벌 피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양봉산업 기반 안정화 대책을 지난 2024년 4월에 수립하고 2026년까지 총 4개 과제에 총사업비 83억 2백만 원 예산 확보 및 투입을 하여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책 ① 꿀벌피해 최소화 및 양봉산업 기반 확보② 연중 피해예방 체계 구축③ 밀원 확충 및 채밀기간 확대④ 양봉농가 역량강화

 

아울러내년 월동 꿀벌 기반 안정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사양관리 및 응애 방제 등에 집중하여 농가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꿀벌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손영재 축산과장은 최근 도내 이상기온과 꿀벌 질병 발생 등으로 양봉농가 경영 안정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향후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 지원책만 아닌 거시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행정·산업·학계·기관과 함께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