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30일 암태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신안군 농업인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신안군 농업인한마음대회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4-H본부, 농업경영인회, 한국여성농업인회 6개 단체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시범사업 사업 성과물 전시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농업인의 단합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한국생활개선신안군연합회(회장 김효정)가 주관한 올해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신안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슬로시티 1004섬 신안! 그 중심에 신안군 농업인이 있다”라는 주제로 슬로시티 운동의 하나인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회원 표창, 화합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읍면 생활개선회는 농사일과 함께 전통문화를 익히고 전수하는 단체로 사물놀이, 북춤 공연과 6개면 풍물패가 동시에 연주하는 풍물오케스트라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농업신기술 전시와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다양한 쌀가공품 시식체험, 1004 커피 핸드드립 바리스타 체험, 슬로시
광주문학관은 오는 11월16일 오후 2시 소설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의 저자인 ‘정유정 작가와 만남 행사’를 연다. ‘인간 최후의 욕망, 야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정유정 작가는 최근 펴낸 신작 ‘영원한 천국’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유정 작가는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내 심장을 쏴라’, ‘28’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7년의 밤’은 22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됐고, 장동건·류승룡 주연의 영화로 제작됐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광주와 인연이 깊은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책으로는 접하지 못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빛고을 가을을 감동과 재미, 맛의 즐거움으로 가득 채운 ‘2024 G-페스타 광주’가 29일 간의 장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12개 기관에서 진행하는 17개의 축제, 행사, 마이스를 통합브랜딩한 ‘G-페스타 광주’를 올해 처음 선보였다. ‘G-페스타 광주’는 축제의 계절인 가을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예술여행도시, 그리고 맛의 도시 광주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외래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을 주제로 한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 미식을 주제로 한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로 구분해 고유 색을 입혔고 대규모 전시행사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거뒀다. 특히 ‘G-페스타 광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축제 통합브랜드 우수사례로 꼽으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 시즌1 조이플 광주…예술에 재미와 감동을 더하다 광주만의 예술로 재미와 감동의 즐거움을 선사한 시즌1 조이플(Joyful) 광주는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일 간 11개의 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세
충남 서산시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10월 다양한 문화행사와 특강을 마련해 성료됐다고 31일 밝혔다.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시는 10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저서 북 큐레이션을 시작으로 여성, 과학, 부모 교육 등 분야의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먼저, 여성 분야로 시는 이화형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를 초청해 ‘자유와 개성을 발현 조선시대의 여성들’을 주제로 10일과 15일에 시립도서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유진월 한서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가 ‘근대를 열어간 첨단의 신여성들’을 주제로 22일과 29일 시립도서관에서 강연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모 교육 특강으로는 박미숙 작가의 ‘북스타트의 이해와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른 책 읽기’가 26일 시립도서관에서 열려 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대산도서관에서는 의대생 출신인 임민찬 작가가 ‘초중등 과목별 현실적인 공부법’을 주제로 19일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10월의 하늘’에 선정돼 시립도서관과 대산도서관에서 26일 진행된 강연은 ‘오늘의 과학자가 미래의 과학자에게 답하다’를 주제로 개
광양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글로벌 관광축제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뜨거운 감동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티켓오픈 당시 전석이 매진되는 등 미리부터 화제가 된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역대급 관중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관광 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5일 개막식에서는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 이동열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의 축하 인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으로 상영됐으며 이어진 ‘삐끼삐끼춤’은 관중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축하인사 후 본 공연에 앞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수상 3팀이 축제 분위기를 돋웠으며 이어 비, QWER, 하이키, 이채연, 브브걸 등 5개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수준 높은 무대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감성을 저격했다. 화려한 폭죽과 관중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하이키는 강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깜찍한 퍼포먼스로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뒤이어 브브걸, 이채연, QWER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제15회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성황예술제는 시민의 무병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제의 풍습을 민속문화 예술로 표현한 것이다. 올해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과 민속문화인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황기의 입장, 판굿, 촛불켜기로 시작됐다. 이후 불사거리 경기민요 무용(빛의 향연) 산신거리 무용(울림, 그 신묘한 몸짓) 신장대감 성황거리 폐회(커튼콜) 순으로 한국 전통 음악과 춤의 향연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노적봉 성황제를 비롯한 ‘군자성황제’, ‘잿머리성황제’ 등 안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성황 굿과 떠들썩한 춤이 재현돼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한껏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문화가 후대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전통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29일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아 자치분권의 중요성과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치분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김진경 의장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가현의 사회로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종석 사무처장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을 주제로 한 두 개의 강연과 특별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하고 강연과 질의응답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방식이 도입되어 더욱 생동감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먼저, 오동석 아주대 교수는 ‘자치와 분권, 3W1H’를 주제로 자치분권이 중요한 이유와 그 주체, 실행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방극봉 연세대 객원교수는 자치입법권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지방의회법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자치입법권 및 지방의회법’을 다뤘다. 강연 후 이어진 토크쇼는 사전 조사된 질문을 아나운서가 던지면 강연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청중도 즉석에서 자유롭게 추가 질문을 할 수 있어 참여자들
고창문화관광재단(이사장 심덕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풍부한 자연과 특산물을 활용한 ‘고창에서 만나는 산지직송’ 팸투어 참가자를 10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모집 한다. 이번 팸투어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모로모로 열차, 명사십리 해변길 승마체험, 고창 특산품을 이용한 복분자 음료와, 최근 방영된 ‘언니네 산지직송(고창)’에 소개된 음식점과 선운사 투어를 진행하는 일정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자격은 고창군 외 타지역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SNS 사용자 이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400명, 페이스북 친구 400명, 블로그 이웃 300명, 유튜브 구독자 100명 이상 중 한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자들에게는 고창문화관광재단에서 기념품이 들어있는 방문 꾸러미와 고창 특산물인 복분자로 만든 음료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아울러, 투어 후에는 10일 이내 각자의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여야 한다. 모집인원은 36명 이내이며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창문화관광재단 누리집 열린광장 공지사항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안종선 상임이사는 “전국의 다양한 분
고창군과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이 11월2일 운곡습지 자연생태공원에서 제10회 운곡습지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별히 운곡습지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지 1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운곡습지 10년 시간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습지마을 주민들과 지역 내 생태관광활동가, 방문객들이 모여 운곡습지의 가치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약속하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기념행사인 습지마을주민 실천규약 낭독과 축하공연인 어린이 합창, 색소폰 연주로 시작한다. 아울러 운곡습지 사진 전시, 업사이클링 활용 공예, 소리곤충 이야기, 찻자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주민 장기자랑 시간도 준비돼 있다. 또한 오베이골 토요장터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손수 준비한 간식, 공예품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운곡습지는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생태관광지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운곡습지가 지금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을 간직하면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발전할
하지현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오는 11월 2일 오후 3시 정읍시 신태인도서관에서 ‘성인 자녀와 부모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하지현 교수는 최근 저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에서 다룬 ‘어른과 어른으로서의 관계 맺기’를 기반으로, 성인이 된 자녀와 중년의 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지혜롭게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를 수료한 하지현 교수는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2024)’,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2022)’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현대인의 감정과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온 정신의학 전문가다. 이번 강연은 성인이 된 자녀를 여전히 아이로 대하는 부모와, 부모의 기대에서 자유롭지 못한 자녀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대화법과 관계의 전환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성인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 혹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자녀들이 함께 들으면 좋은 의미 있는 강연”이라며 “이번 강연이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충주박물관은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 기증 및 기탁유물을 대상으로 한 제32회 특별전 <시민의 유산>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986년부터 2024년까지 충주박물관에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 5,500여 점 및 기탁유물 가운데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못했던 유물과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물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100여 점을 전시한다. 개인 소장품 기증이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유산이 되고 박물관의 보존을 통해 다음 세대의 문화자산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기증 장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삼탄집’과 금동여래입상 등이 전시된다. 삼탄집은 조선전기 문신 이승소의 문집으로 올해 2024년 3월 양성이씨 종중이 충주박물관에 기탁한 유물이며, 금동여래입상은 1993년 기증받은 유물로 훼손 상태가 심각하여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최근 보존 처리가 완료되어 이번에 공개하는 유물이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26일 계수초등학교에서 다문화 및 일반가족 500여 명과 ‘제1회 서구가족 다(多) 함께 모여락(樂)’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구는 행사에 앞서 각국의 전통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세계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수용 프로그램 손편지로 사랑을 전하는 공감 프로그램 ESG를 실천하는 환경 프로그램 아나바다 장터와 네일아트 재능살롱을 통한 나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1부는 광주중국학교 사자춤 식전 공연과 다문화부모·자녀가 함께 준비한 하모니 팸케스트라, 신짜오 무지개 합창단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는 다양한 가족들이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운동회가 진행됐다. 행사 가족참여자는 “각 나라의 다양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주말을 너무 뜻깊게 보냈다”며 “이런 가족행사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강미숙 양성평등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화합하고 교류하며 서루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