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의전당이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공연을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은 ‘하숙련’이라는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3대에 걸친 각 가족 구성원들이 펼치는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판타지 이야기이다. 평범한 일상 속 ‘하숙련’에게 들었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인생의 자양분 삶아 진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세대별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진심 어린 소통 그리고 사랑이라는 쉽지만은 않은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찾아본다.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의 시나리오를 쓴 연출 김종석은 ‘3대에 걸친 가족 구성원을 통해 사랑이라는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 의미를 관객 여러분과 함께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예술 유통 선정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어드벤쳐프로젝트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고창군이 조성중인 고창꽃정원이 가을철 가족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꽃정원조성TF팀에 따르면 고창읍 꽃정원이 가을시즌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산책나온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정원 내에는 반려견 힐링존, 보이는 라디오 등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국화, 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 백일홍 등이 만개하여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모양성 축제 시작으로 11월3일까지 고창 꽃정원에 방문한 관광객은 5만명으로 집계됐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꽃정원TF팀장은 “앞으로 고창읍성과 노동저수지를 연계하여 쉼과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 서남동 주민자치회(회장 이형철)는 최근 서석초등학교 강당에서 마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4 서남동 주민총회 그리고 길길마을 네거리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주민총회, 2부 마을축제로 나눠 진행, 길길마을을 구성하는 네거리(인쇄⸱아시아음식문화⸱커피⸱웨딩)를 테마로 한 부스도 운영됐다. 올해 마을의제 사업으로 만들어진 ‘서동이’가 축제 현장 곳곳에 자리해 마을 축제에 한층 활기를 더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에 선정된 6개 마을 의제를 대상으로 최종 3건의 핵심 의제를 선정했다. 이중 1위로 선정된 마을의제는 ‘불법주정차 금지 구역 표시 캠페인’으로 향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철 회장은 “주민총회와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정된 마을의제 등을 통해 우리 마을의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서남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축제에 방문해서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이 매우 뿌
목포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배강원)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4회 정기공연 ‘Again 2024 목포(어게인 2024 목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목포의 눈물>로 대표되는 슬프고 한 맺힌 목포의 이미지를 무용을 통해 탈바꿈시키는 이미지 전환프로젝트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무용단은 목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멋진 춤사위와 화려한 창작무를 선보이면서 2024년 한 해를 걸어온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희망찬 내일을 응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는 노래와 춤, 운동 등에 재능이 있는 남녀노소를 공개 모집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공연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목포시립합창단과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배강원 상임안무자는“슬프고 애잔한 목포의 이미지를 전환시키는 무대를 만들어 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색다른 공연이니만큼 즐거운 무대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일
목포문학관이 인천광역시 소재 한국근대문학관과 지난 5일 목포문학관에서 상호 협력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문학관은 상호 발전 및 교류방안 기획 상호 문학관전시 및 행사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에 위치한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문화재단이 인천광역시와 힘을 합해 만든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 문학관으로, 인천개항장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3년부터 문학관으로 운영 중이다. 목포문학관과 한국근대문학관은 목포와 인천이 서구의 근대문화가 집중적으로 들어온 개항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100년이 넘는 개항 역사 속에 근대역사문화 자산이 많이 남아있고,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지라는 점에서도 비슷한 면모를 갖고 있다. 양 문학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협력하고 전시를 진행해 근대문학의 역사와 개항도시의 옛 모습, 한 시대를 열정적으로 살아갔던 탁월한 문인들의 삶과 문학 등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문학관이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전시 및 문학행사를 함께 추진하고 홍보함으로써 목포문학관이 더욱 더 활성화되는
“앉으면 죽산, 일어서면 백산이라.”동학혁명의 기점인 백산을 널리 알릴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의 작품(안)이나왔다. 부안군은 지난 4일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대표 이길환)에서 제출한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된 작품은 지상 1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다목적 라운지, 야외전시장 등을 갖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 백산성지 북측 인근에 조성될“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은 국비 91억 등 전체 사업비 206억원이 투입되는사업으로 부지면적은 약 34,312제곱미터에 연면적 3,142제곱미터의 규모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으로 백산 동학농민혁명을 다음 세대에 쉽게 전파하는 흥미로운 체험영역을 마련하여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한강 작가릐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5·18을 재현한다는 것-임철우와 한강 도서전’을 기록관 3층에서 내년 1월2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의 온다’ 배경이 된 5·18민주화운동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에 주목해 ‘오월문학’의 대표작가 임철우와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 도서전을 구성했다. 전시 도서는 임철우 작가의 ‘봄날’, ‘아버지의 땅’ 등 17권,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12권으로 총 29권이다. 책과 함께 설명자료와 한강 작가 관련 스크랩북도 전시돼 관람객의 이해를 높였다. 도서는 전시 기간 중 4층 도서자료실에서 읽을 수 있다. 1997년 발표한 임철우 작가의 소설 ‘봄날’은 검증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5·18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편소설로, 한강 작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 독자의 관심을 받은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국가폭력과 개인의 상처를 특유의 절제된 시적 언어로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철우와 한강 작가는 동일한 시간, 같은 공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7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국가지정유산 추진을 위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문화유산적 가치 발굴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와 진원지의 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박찬승 한양대 교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신웅주 조선대 교수),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김종순 전 나주시 문화예술과장), 학생독립운동의 해외평가와 국제연대(장우권 전남대 교수), 학생독립운동의 국가지정유산 승격방안(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등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규무 광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나주역과 광주역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현 전남여고), 광주사범학교(현 광주교대), 광주농업학교(현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의 주도로 전개한 항일운동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미주까지 독립운동이 확산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이 되는 2029년에 광주고보 교사터, 나주역
순천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문화의거리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인 ‘제10회 향동 은행나무 아래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약 1,5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은행나무길을 순천의 가을 명소로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향동의 마스코트 ‘향도령’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축제의 상징성을 더했다. 축제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자 현수막을 최소화하고 개방형 무대를 도입했다. 은행알 브로치 만들기,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과 공생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은행잎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자연과 공생하는 체험거리’가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축제의 상징인 노란 ‘은행핀’을 제공하여거리 곳곳에 은행잎이 춤추는 듯한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기 프로그램인 ‘가을우체통’과 ‘은행나무 즉석사진관’은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400여 명이참여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99%에 가까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광래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향동 주민, 소상공인
보성군은 지난 5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회 보성예술제’가 군민의 열띤 참여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4회 보성예술제’는 전통 예술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룬 예술제로서, (사)보성소리보존회, (사)보성소리마당, 보성소리창극단, 보성아리랑예술단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참가해 보성의 소리를 알리는 공연이다. 이날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주민이 함께해 타악, 국악, 댄스, 민속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지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카포아리아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이후 타악그룹 얼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예술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보성의 소리와 전통을 담은 100인 판소리 합창 공연과 보성초, 보성여중, 보성고 학생들의 댄스팀 공연은 젊은 세대와 지역 어르신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끌어냈다. 이어, 복내면 길쌈놀이, 노동면 들독놀이, 미력면 벅구놀이 등 보성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미술품 전시와 더불어 천연염색 체
나주지역 문화예술 명인·명장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명인·명장 합동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거장의 시선을 잇-多(다)’라는 주제로 사진 정종관, 도예 노근진, 한국화 장복수, 서양화 신호재 등 명인·명장 4인의 분야별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예술가들의 장인정신과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로 기대를 모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나주의 명인·명장 예술가분들의 합동 기획전을 갖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공연,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조명 불빛을 바라보며 전라남도 각지에서 생산한 전통 술을 맛볼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가 이번 주말 나주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남도 주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환하게 밝혀줄 빛 조명과 다채로운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빛가람 빛 정원 페스타’도 같은 날 개막해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남도 주류 페스타는 체류형 관광과 주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관광재단에서 주관한다. 남도 주안상 인 월드(in world)’를 주제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쓰촨성 주류기업, 30여개 주류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 생산주 홍보 전시와 시음·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주와 찰떡궁합인 각종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푸드트럭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호수공원 캠프닉 세트 대여, 술 공방 체험, 펫 놀이터 무료 운영, 반려견용 주류·안주·악세서리 판매 등 반려견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