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3일 신대도서관 열린강당에서 김승옥 작가, 문학상 수상자, 순천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김승옥 문학상은 순천 출신인 김승옥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고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순천시의 지원으로 2013년 제정되었으며, 올해 제9회를 맞이하여 우수한 작가들을 배출하고 권위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시상식은 순천 신대도서관 열린 강당에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무진기행 작품낭독, 수상작가 시상 및 수상소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승옥 작가가 직접 대상 수상자인 조경란 작가에게 대상을 수여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컸다. 2024 김승옥 문학상은 ㈜문학동네 주관으로 지난 1년간에 걸쳐 등단 10년 이상 중견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총 165편 작품을 심사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조경란 작가의 <그들>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은 강태식, 반수연, 신용목, 안보윤, 이승은, 조해진 등 6명의 작가가 선정됐다.대상은 5천만 원, 우수상은 5백만 원이 수상자들 각자에게 수여됐다.
보성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채동선음악당에서 채동선실내악단(대표 김정호)이 특별 창작 음악극인 ‘Again 1933, 다시 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gain 1933, 다시 봄’은 보성 경전선 개통과 채동선실내악단이 창단된 1933년도 일제강점기 시절 음악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파했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음악극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전라남도 문화재단과 전라남도, 보성군의 후원 아래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당시‘유행가’로 불리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근대음악, 그 시절의 정서를 생생히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액터뮤지션’ 형식이다. 채동선 실내악단의 연주자들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음악가로서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연기와 춤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채동선실내악단 김정호 단장은 “액터뮤지션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계속 시도하여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작품에 담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기획 전시를 백제군사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12일에서 15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도 한일 국제 건양미술치료전’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는 ‘비츠로 사진전’,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는 ‘논산시 공예가협회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및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에서 주관하는 기획 전시로,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를 통하여 작가들 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전시의 개시를 알린 ‘2024년도 한일 국제 건양미술치료전’은 지난 2012년부터 논산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미술치료활동을 한 그 결과물을 전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의미를 더 한다. ‘비츠로 사진전’에서는 비츠로 사진회 회원들의 풍경 사진 약 42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논산시 공예가협회전’에서는 소속 작가 20여 명의 목공, 도자,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품 활동을 지속하여 지역 문화예술계의 진흥을 위해 힘써온 작가들의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은 오는 16일 오전 11시「2024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과정 아트 하소」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을 배경으로 열리는 <아트 하소-성과공유회>는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으로 구성된 3개의 팀이‘○○하소’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분야별 전문가 멘토들로부터 지도를 받은 각 팀들은 직접 문화 행사 기획자가되어‘산책 백일장’부터 미션 수행 후 참여 가능한‘산책네컷 사진촬영’,‘타로카드 상담’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아트 하소-성과공유회>는 단순 현장 실습이 아닌 지역 주민 간 문화적삶을 확산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시민 수강생 직접 참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호성 상임이사는“지역 기초문화재단과 지역 주민 간 협력형 문화기획 사업을 통해 미래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자전거 타기 릴레이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챌린지는 자전거 보험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제천시가 자전거를 타는 문화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릴레이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을 나누며 제천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의지를 강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단순히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천시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자전거 문화를확산시키겠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 및 ‘제천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여 자전거 등록 활성화 및 방치 자전거 처리 방안을 제도적으로 보완했으며, 향후 자전거 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촌장 안명수)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스튜디오 맴맴 제1전시실에서 ‘최광근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광근 작가는 발 물레를 돌려가며 장작 가마에 구워내는 전통 방식의 옹기를 고집하며 ‘숨 쉬는 그릇, 옹기’ 제작에 매진해 오고 있다. 전통옹기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예술적 가치와 쓰임새에 주안점을 둔 작품들을 만들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옹기! 현대를 담다’란 주제로 눈으로 보기만 하는 작품으로서의 옹기가 아니라 전통옹기를 새롭게 해석해 우리의 현재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초대전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플라스틱 저장 용기 대신 옛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온기 가득한 전통옹기 1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안명수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편리함 속에 잊히고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달에 진행하는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은 이달 27일 오후 4
충주시 목행지역아동센터(센터장 윤향숙)가 지난 9일 미술 전시회 ‘작가의 꿈을 향해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하는 전시회이며 미술 선생님의 지도로 목행지역아동센터 아이들 25명의 작품을 자랑하는 자리다. 준비된 미술작품으로는 그림 20여 점, 다양한 만들기 작품 20여 점이 마련됐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칼림바공연, 피아노 연주 등 목행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윤향숙 센터장은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접하고 사물을 표현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데 좋은 경험을 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시립 우륵국악단(단장 김진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책, 가을 그리고 음악 – 안녕하세요. 음악이 있는 책방입니다’라는 특별한 콘셉트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우리 음악과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며, 관내 독립서점 ‘책방, 궤’와 협력하여 음악과 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공간이동'으로 시작되며, 해금 협주곡 `혼불Ⅴ-시김'에서는 김유진 단원이 협연한다. 이어지는 서용석류 태평소 협주곡은 김상연(전남대 교수)이 태평소를, 오하라 단원이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을 협연한다. 이와 함께, `강 건너 봄이 오듯', `마중', `오늘은' 등의 우리 가곡을 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교수)와 바리톤 성승욱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특히 바리톤 성승욱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상 수상자로서, 각 곡에 맞춰 큐레이팅 된 책을 소개하며 공연에 더욱 풍성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큐레이팅은 충주 독립서점 <책방, 궤>의 추혜원 대표가 맡았다.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의 지휘자 정도형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업계가 활기를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형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11월 12일(화)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하여 수원시 영유아와 보호자에게 보다 친화된 문화예술 향유 환경 조성을 위한 가능성을 살피고, 이를 통해 수원시 아동의 성장 및 복리 증진을 위한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의 기초가 될 조사와 다양한 제언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통계자료를 통해 수원의 지역환경과 영유아 이슈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언 발표가 이루어졌다. 발표 이후에는 연구 결과 및 제언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회 참여 의원인 이재선 의원은 “영유아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과 편의시설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정책 수립의 기본이 될 통계 자료의 정확성을 높여 시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영유아 문화예술 정책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회의 대표의원인 배지환 의원은 “이번 연구회가 영유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에 관한 다양한 제언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조례
경기도가 15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주민자치 소통·성과 공유회 ‘2.8.청.춘.(20~80대 대표 도민이 그리는 경기도 주민자치의 청사진과 다가올 봄) 콘서트’를 연다. 주민자치 활동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 스스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도는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장 수여 주민자치 역량강화 퀴즈 토크콘서트 미스트롯2 출신 홍지윤 축하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가 시작되는 15일 오후 2시 전까지 포스터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소통·성과공유회는 주민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라면서 “지역 주민이 만들어가는 경기도의 청사진과 다가올 봄을 위해 주민자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우수사례·문화경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및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돼 오는 16일부터 다산아트홀에서 우수 공연 5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 단체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연 시장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연은 △동화 발레 ‘헨젤과 그레텔’(11월 16일) △스피리또 앙상블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베토벤 X 클림트’(11월 22일) △연극 ‘이기동 체육관’(11월 24일) △뮤지컬 ‘배니싱’(12월 14일) △연극 ‘헤비메탈 걸스’(12월 20일~12월 21일) 등 총 5편으로 다산아트홀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남양주시민들에게 더욱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공연 유통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남양주시 티켓예매사이트(culture.nyj.go.kr)에서 확인할 수
- 장애인 2명 포함 해발 5,550m 히말라야 등정 성공해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이 11월 13일(수)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해발 5,550m) 등정에 성공했다. 성남시는 지난 13일(수) 오후 3시 17분에 장애인 대원 2명을 포함한 성남시 히말라야 장애인 원정대가 이번 원정의 목적지점인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들 원정대가 도전한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0m의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지구의 꼭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특히 10명의 비장애인 원정대원들이 시각장애 및 발달장애를 지닌 2명의 장애인 대원을 보조하며 45°가 넘는 가파른 경사와 고산병을 극복하고 등정에 성공하여 그 의미가 컸다. 이번 원정대 박정헌 대장(53세, 산악전문가)은 “비장애인 대원 4명이 고산병으로 등정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힘든 도전이었다”며 “그러나 ‘함께 갈수는 있어도 대신 갈수는 없다’는 구호 아래 장애인 대원들이 고산병을 극복하고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해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감사행복 원정대는 17일 몬조(2,830m)를 끝으로 히말라야 완주를 마치고 오는 19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