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안후이(安徽)성이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혁신에 발 빠르게 적응하며 현대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에너지차,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산업이 '세력'을 모으고 있고 기술혁신, 생산라인 개조, 디지털 전환으로 전통 제조업에도 새로운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상업 우주항공, 양자정보,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미래산업 육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20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있는 폭스바겐(안후이)회사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신흥산업의 '세력' 확장 하늘에서 폭스바겐 안후이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공장을 내려다보면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대형 트럭이 줄지어 단지 내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작업장에는 AGV(무인운송로봇)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불과 2년 반 만에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에 새로운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샤오펑(小鵬·Xpeng), 호라이즌(地平線∙Horizon), 궈쉬안하이테크(國軒高科·Gotion High-tech) 등 많은 중국 기업과 전동화, 자율
케냐 전문가 "中-아프리카 협력 전망, 새로운 질적 생산력에 힘입어 매우 밝아" (01분44초) [피터 므왕기 카완자, 케냐 아프리카정책연구소 소장 겸 CEO] "다중화된 세계는 회원국 간의 합의와 조화, 공정하고 정의로운 규칙, 평등, 상호의존성 구축을 의미합니다. 다극성은 경제의 세계화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죠.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부상은 고품질 성장과 포용적인 세계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경제와 거버넌스에서 글로벌 사우스가 선도적인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중 질서의 챔피언인 중국은 청정∙녹색 에너지 제품 중 태양광 패널의 세계 최고 생산자이자 사용자입니다.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에 30% 이상을 기여하고 있죠. 또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국정과 지역 상황에 부합하는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위한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아프리카가 글로벌 경제와 거버넌스에 성공적으로 통합되는 데 중요합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부상은 중국의 경제 사고에 큰 변화가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번영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녹색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극화된 세계에서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전망은 매우
(중국 시안=신화통신) 빈틈없이 설비가 갖춰진 자동화 작업장,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생산라인, 분주하지만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직원들...다양한 종류의 광전기 제품이 하나둘 만들어져 포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제조 현장은 중국 동부 연해 지역이 아닌 친링(秦嶺)산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산시(陝西)성 안캉(安康)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산시 쉬안이(軒意)광전기과학기술회사는 안캉시가 동부지역 산업을 이전받으면서 중점 유치한 기업이다. 산시(陝西) 쉬안이(軒意)광전기과학기술회사 직원이 지난 7일 생산라인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안캉시는 중국 본토 깊숙이 위치해 있어 교통뿐만 아니라 시장 여건에 있어서도 연해 대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오야단(高亞丹) 쉬안이광전기과학기술회사 부사장은 기업의 중심을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서 안캉으로 이전한 이유에 대해 "요즘 새로운 산업사슬은 시공간 제약의 영향이 크게 줄었다"면서 "생산 요소 배치가 가장 최적화되고 합리적인 곳이 바로 우리가 있을 곳"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비용 절감,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동부 연해 지역에서 서부
허타오(河套)선강(深港)과학기술혁신합작구 선전(深圳)단지를 지난해 8월 23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선전=신화통신)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올 1~2월 대외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6천751억8천만 위안(약 124조9천83억원)에 이르렀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선전시 해관(세관)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1% 증가한 4천414억4천만 위안(81조6천664억원), 수입액은 2천337억4천만 위안(43조2천419억원)으로 31.9% 늘었다. 이어 선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아세안(ASEAN)과의 무역액은 1천69억2천만 위안(19조7천8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1% 급증해 시 전체 무역액의 15.8%를 차지했다. 한편 선전은 2천955억 위안(54조6천675억원) 어치의 기계 및 전기 제품을 수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수치로 시 전체 수출액의 66.9%를 점했다.
(중국 청두=신화통신) 중국서부국제박람성 전시관에서 열린 '제110회 전국식품·주류페어'의 참가업체가 20일 고객에게 수입 레드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제110회 전국식품·주류페어'가 이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개막했다.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6천6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45개 국가(지역)의 30만 개가 넘는 전시품을 선보인다. 2024.3.20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중국 농지에 스마트한 봄기운이 퍼지고 있다. 봄 경작을 위한 농기계 소리가 요란한 허베이(河北)성 논밭. 농민들이 겨울 밀 관리와 봄 옥수수 파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지 농민인 천멍(陳蒙)은 예전엔 눈대중으로 농사를 지었다고 말했다. 농기계 조작에 숙달된 전문가도 파종할 때면 직선이 맞지 않고 깊이가 제각각이며 재파종하거나 파종 누락도 자주 발생했었다고 했다. 그러나 스마트 농기계는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시에 바로잡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천멍은 "스마트 농기계는 일반 농기계보다 매일 약 6.67ha 더 많이 파종할 수 있고 약 0.067ha 농지당 최소 1줄의 옥수수를 더 파종할 수 있어 곡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허베이(河北)성 한단(邯鄲)시의 한 밭에서 스마트 농기계가 옥수수 파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허베이성 농업농촌청에 따르면 허베이성은 최근 수년간 농업 생산의 스마트화·관리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현대 정보기술(IT)의 농업 생산 분야 응용을 지속 추진해 농업 효율성과 농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
(중국 푸저우=신화통신) 질소 테크놀로지, 웜홀 테크놀로지, 플래시 에지 테크놀로지, 스마트 충격흡수 테크놀로지...신발 한 켤레에 담긴 '하이테크'가 눈길을 끈다. 푸젠(福建)성 진장(晉江)시 안타(安踏)그룹 박물관에 들어서면 무게 1t(톤) 이상의 신발, 99g의 '수소' 러닝화 등 혁신적인 제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발 한 켤레를 하나의 과학기술 제품으로 간주하고 지난 10년간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60억 위안(약 1조1천100억원)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정즈이(鄭志藝) 안타그룹 스포츠과학실험실 부총감의 말이다. 지난해 2월 13일 생산이 한창인 안타(安踏)그룹 진장(晉江)신발제조업 제2사업부 스마트제조 작업장. (사진/신화통신)정 부총감은 "2005년에 설립된 안타 스포츠과학실험실이 대규모 족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풋스캐너, 족저 압력 테스트 등 하이테크 기기 분석을 통해 기능 최적화 디자인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량의 실험을 통해 연구개발팀이 지역마다 그리고 다른 운동 습관을 가진 사람들마다 족형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운동 과정에서 쿠셔닝, 접지력, 유연성, 제어성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프로농구 선수의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台)시 웨이(威)현 하이테크산업개발구의 한 전력 설비회사 직원이 지난 11일 로봇팔을 조작해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과학기술 중소기업을 위한 특허 지원책을 마련했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공업정보화부, 중국인민은행 등은 최근 '특허 산업화 촉진 및 중소기업 성장 계획 실시 방안'(이하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방안은 대학·과학연구 기관의 특허 전환, 중소기업의 기술 획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특허기술 기반의 과학기술형·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중소∙영세기업 수는 5천200만 곳에 달한다. 그중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은 50만 곳, 하이테크 기업은 46만5천 곳, 혁신형 중소기업은 21만5천 곳,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은 10만3천 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신기술∙신산업∙신업종의 중요한 토대로 평가된다. 지난해 10월 국무원 판공청은 '특허 전환∙운용 특별 행동 방안(2023~2025)'(이하 방안)을 발행했다. 방안은 '특허 산업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촉진'을 핵심 과제로 정하고 중소기업의 특
지난해 11월 8일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烏鎮) 서밋'에서 공개된 '텐센트 AI 의료 혁신 시스템(AIMIS)'. (사진/신화통신)(중국 선전=신화통신) 중국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가 20일 발표한 재무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천90억 위안(약 112조6천650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었다. 순이익은 36% 증가한 1천577억 위안(29조1천74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핀테크 및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2천37억6천만 위안(37조6천95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 매출은 1천799억 위안(33조2천815억원)이었다. 텐센트 4분기 매출은 1천552억 위안(28조7천1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의 성장률은 각각 25%, 35%, 44%로 모두 매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텐센트 동영상 계정에 기록된 총사용자 시간 로그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인공지능(AI) 광고 모델의 개선으로 타겟팅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게임 매출
(중국 청두=신화통신) '제110회 전국식품·주류페어'가 20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개막했다.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6천6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45개 국가(지역)의 30만 개가 넘는 전시품을 선보인다. 이날 중국서부국제박람성에서 포착한 행사 현장. 2024.3.20
프라보워 수비안토(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20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언론기자와 지지자가 운집한 집회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자카르타=신화통신) 인도네시아 선거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결과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그의 러닝메이트이자 조코 위도도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수라카르타시 시장이 58.58%의 득표율로 차기 대통령∙부통령에 당선됐다.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와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앙자바 주지사의 득표율은 각각 24.94%와 16.46%에 그쳤다. 분석가들은 프라보워의 승리는 조코 정부의 정책이 이어져 경제 발전, 취업 촉진, 민생복지 증진 등이 이뤄지길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2024년 인니 대선 투표는 지난달 14일 실시됐다. 프라보워의 당선이 확정되면 오는 10월 20일 인니 신수도인 누산타라에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7월 3일 홍콩고궁문화박물관 모습. (사진/신화통신)(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고궁문화박물관에서 청대 황실 원명원(圓明園) 주거 문화를 소재로 한 특별전이 19일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에선 190여 점의 진귀한 유물을 전시해 원명원의 옛 영광을 재현했다. 전시회는 홍콩고궁문화박물관, 고궁박물원, 베이징 하이뎬(海淀)구 원명원 관리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 2022년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이 정식으로 문을 연 후 고궁박물원의 진귀한 소장품을 테마로 하는 두 번째 특별전이다. 특별전은 오는 8월 12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회화, 서예, 기물, 건축 모형 및 도안 등 190여 점의 유물을 2회에 걸쳐 전시한다. 또한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원명원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옛 풍경을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