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3일 군에 따르면, 집수리 지원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을 수리해 주거 안정성과 경관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총 사업비 1억4000만원을 들여 증평읍 윗장뜰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교동1·2리, 장동1리 노후 주택 20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수리 대상은 주택 외부(지붕, 창호, 외벽 등), 옥외공간(담장, 대문 등) 이며 주택 내부 수리는 제외된다.선정된 가구에는 10% 자부담을 포함한 최대 777만원이 지원된다.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내용에 대한 안내를 마쳤으며,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했다.이후 집수리 점검단을 운영해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11월 중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대상 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생활환경 및 지역 경관 개선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800만원을 확보했다.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종합평가다.이번 평가에서 증평군은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전년도 재난안전관리 미흡사항 개선 △실제 재난, 사고 대응사례 △복구사업관리 역량 △기관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군은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상근무 발령기준을 세분화해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군은 코로나19로 평가가 없었던 2021년을 제외하고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이재영 군수는“앞으로도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대응체계 구축으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증평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영동군 보건소는 오는 29일(화) 오후 2시, 복합문화 예술회관에서 관내 치매안심마을 5개소와 지역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은 치매환자들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치매 환자들의 일상과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공연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삶을 이해하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연시작 전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작품전시, 치매환자 생활기능 보조장비 체험, 치매파트너교육 등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 영동군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2024년 복지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매도시인 양평군 일원에서 지역사회보장대표, 실무협의체 위원, 읍·면보장협의체위원장 및 관계자 등 25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양평군에서 숲길 산책, 테라피 체험 등을 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윤희 강사의 특강 ‘자연 명상 치유’가 열렸다.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은 심신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매도시 양평군의 전진선 군수가 특강에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과 영동군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복지리더들이 더욱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동와인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청와대 만찬주에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된다. 이는 영동의 고품질 와인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싱가포르의 주류수입사 ‘The Bottle Story’는 약 7개월 동안 한국 와인들을 테이스팅한 끝에, 싱가포르 레스토랑 등에 유통할 7개사의 와인 약 850병을 선별했다. 이달 9일 선적된 수출 품목에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이 포함되면서 수출이 성사됐다. The Bottle Story의 Mina Baek 대표는 “대단히 향이 좋고 우아한 와인이라 싱가포르 현지 레스토랑에서 한국의 음식과 함께 소개하기 좋은 와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포와인농장은 전통과 현대적인 와인 양조 기술을 결합하여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여포의 꿈 화이트와인’은 그 고유한 풍미와 우아한 맛으로 국내외 와인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 와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방한했을 때 청와대 만찬주로 선택되며 더욱 명성을 높였다. 이번 싱가포르 수출을
청주시가 ‘25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각종 도로확장 및 개설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 ‘서부로(석곡~죽림) 확장공사(1단계)’를 포함해 총 2.73km의 도로공사 현장 4곳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민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개통 예정인 사업은 △서부로(석곡~죽림사거리) 확장공사(1단계)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공사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1단계) △아름다운웨딩홀~고은삼거리간 도로확장공사(2단계) 등 4곳이다. 서부로(석곡~죽림) 확장공사(1단계)는 180억원을 투입해 서부로(석곡~죽림) 1.5㎞ 중 상습 정체 구간인 석곡사거리(0.32㎞), 죽림사거리(0.26㎞) 구간 도로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해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월 12일 죽림사거리(0.26㎞) 구간을 개통했으며, 연말까지 석곡사거리(0.32㎞) 구간을 개통해 세종 방향으로의 교통 지·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공사는 54억원을 들여 율량동 상리 마을에서 국도36호선(충청내륙로, 증평 방향)으로 직접 통행 가능한 연결로(0.53㎞)를 신설하는 마을주민 숙원 사업이다. 연말에 연결로 설치가
청주시와 중국 우한시가 2025년 자매결연 25주년을 앞두고 교류사업 추진 등을 논의하기 위해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천진차오(陳勁超, Chen Jinchao) 우한시 부시장과 국제자매도시 간 교류 및 2025년 자매도시 결연 25주년 교류 추진에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25주년 기념행사 개최 △국제행사 개최 시 상호 대표단 파견 △기업간 교류 증진 △문화·교육·행정분야 교류사업 추진 등이다. 천진차오 부시장은 “우한시는 전방위로 성장 중인 중국의 대도시 중 하나로서 청주시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5년에는 두 도시 모두 의미 있는 자매도시 결연 25주년을 치러낼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신병대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중국 자매도시 교류사업이 25주년을 기점으로 활기를 띄길 바란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청주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청주시와 우한시는 2000년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 어학‧문화체험, 공무원 행정연수 등의 교류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우한시 대표단의 청주시 방
지난 1월 옥천군 최초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의 전승 활동 및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보유단체로 인정된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보존회(회장 박기현, 이하 강줄 보존회)는 지난 20일 강줄당기기의 재료로 사용할 볏짚 확보를 위해 청산면 교평리 일원의 논에서 벼 베기를 실시했다.확보된 볏짚은 2025년도 정월대보름 공개행사와 전수 교육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강줄 보존회는 박종민 전 위원장(충청북도무형유산위원회), 이인석(진천군청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등을 통해 무형유산 관련 교육 강연을 청강한 바 있으며, 박혜영 전문위원(충청북도무형유산위원회)을 초빙해 잊혀가는 ‘청산가락’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이러한 전승 활동 지원을 위해 장구 등 5종의 풍물 악기 구입 지원금 350만 원을 보조했다. 또한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와 함께 660만 원씩 예산을 세워 매월 110만 원씩을 해당 단체에 지급하고 있다.또한, 지난 8월 충청북도의 2025년 무형유산 도비보조사업에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의 공개행사 지원금 200만 원과 전승 지원금 660만 원을 신청했다. 확정 시 군이 동일 금액을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철)는 내년도 포도 농사를 준비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포도 수확 후 포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가을철 포도나무는 얇은 뿌리가 발달하며, 잎이 떨어지기 전까지 광합성을 통해 저장양분을 축적한다. 이는 겨울철 동해 피해를 예방하고, 다음 해에 사용할 양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나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포도나무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관이 지나치게 어두운 경우 가지 솎기가 필요하며, 적절한 양의 양분과 물을 공급해야 한다.특히 물이 부족할 경우, 잎의 수분 함량이 줄어 광합성이 원활하지 않아 저장양분 축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건조해져 잎이 일찍 낙엽이 진다. 또한, 복합비료를 토양에 뿌리거나 0.5% 요소 엽면 살포를 통해 조기 낙엽을 방지할 수 있다.건강한 잎을 유지하기 위해선 병해충 방제도 중요하다. 병해충 발생이 심했던 과원에서는 낙엽과 잡초에 남아 있는 병해충 잔재물과 월동란을 제거하고, 살균제를 살포해 이듬해 병해충 밀도를 줄여야 한다.옥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도나무의 저장양분 관리는 내년도 동해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제25회 지용제가 24~27일 항주사범대학교와 상해 일원에서 열린다.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정지용기념사업회, 항주사범대학교, 저장성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학술세미나, 시 낭송 대회, 한글 백일장 등으로 꾸며진다.중국지용제는 1997년 옥천에서 열린 지용제에 연변작가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것이 인연이 되어 중국 지린성 연변 지역 동포 문학인들이 개최하는 대표 문학행사였으나, 2017년부터 항주‧상해로 자리를 옮겼다.이번 행사에는 한충완 옥천 부군수를 비롯해 송윤섭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과 유정현 옥천문화원장 등 공무원, 군의원, 민간인 등 27명이 참석한다.방문 첫째 날에는 항일운동의 대표 장소인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폭탄 의거 현장인 노신(루쉰)공원 탐방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한다.둘째 날 25일에는 항주사범대학교 세미나실에서 한국 측 방문단 28명과 남방아리랑 창작위원회, 항주사범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중국지용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진다.본격적인 일정이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천시민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천과 멕시코, 두 도시의 감성을 담은 사진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제천 청년예술인 안숙현이 제천문화재단의 2024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멕시코에 거주하며 촬영한 사진 작품들과, 고향 제천으로 돌아온 후 새롭게 담아낸 평온한 풍경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멕시코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은 사진 10점과 제천의 평온한 풍광을 담은 사진 10점,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멕시코의 다채로운 풍경은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설렘을 선사하며, 고향 제천의 사진들은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불어넣는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은 여행을 떠나고, 그 여정의 끝에서 깊은 쉼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서로 다른 두 세계, 하나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통해 멕시코와 제천이라는 서로 다른 두 도시의 풍경을 엮어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멕시코에서 근무하며 현지의 풍광에 매료되어 찍은 사진들 중 선별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더욱 깊이 있는 멕시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안숙
제천시는 최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외로움 극복! 웃음치료 특강」을 진행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된 관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시내권과 읍면지역으로 권역을 나누어 2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여 대상자들에게 제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독사 사업 등 관련 복지 사업 안내와 강사와 함께하는 웃음치료 특강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이번 웃음치료 특강이 홀로 생활하시는 대상자분들에게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 이번 웃음치료 특강 외에도 「IOT기반 안부똑똑서비스」,「반려식물키우기」,「고독사 유품정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