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어업인 공익수당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산업경제위원회는 김꽃임 위원장(제천1)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충북의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건이 타 시·도에 비해 까다로워 많은 농가가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지급 조건을 완화하고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도내 거주 기간(3년→ 1년) △농업경영체 등록(3년→ 1년)으로 지급 조건을 완화했으며 △농업 외 소득 기준(농가 3,700만 원 이상→ 신청 농민 3,700만 원 이상) △‘가축 전염병 예방법’ 등 위반(2년→ 1년)으로 제외 조건을 완화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수혜 대상 농가가 기존보다 약 4,700호 확대되고, 소요 예산은 약 3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수당 지급 방식을 기존 지역화폐에서 현금 및 지역화폐 등 유가증권으로 변경해 지급시기 및 사용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위원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지난 26일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성공적으로 「2024년 아동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천시 아동권리 워크숍은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들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다. 개회식으로 시작한 워크숍은 ‘나는 소중하고 멋진 어린이’라는 인형복화술 공연(극단 햇빛)을 준비하여 어렵게 느껴지는 권리라는 단어를 참여기구 아동 및 청소년에게 알기 쉽고 재밌게 전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참여객 25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아동·청소년이용시설 5개소[(△기적의도서관(관장 이명자), △신백아동복지관(관장 석진), △하소아동복지관(관장 백영숙), △제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영순) △장락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영수)]의 참여기구 아동들이 직접 준비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아동인식 개선 홍보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제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신예니)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심리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월순)은 아동학대예방 퀴즈를 준비하여 참여자들에게 선물도 전달하였다. 맹은영 제천
지난 26일 제천시청소년센터는 제천 세명대학교 캠퍼스에서 ‘청소년‧가족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개최하였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미지의 지형에 있는 목표물을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동안 찾아서 돌아오면 성공하는 야외 스포츠이다. 이번 오리엔티어링 대회는 전국 단위의 참가자들을 모집하였으며, 제천 외 서울, 부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하였다. 청소년팀, 가족팀 230여 명은 세명대 일대 주변 경관을 살펴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운영한 제천시청소년센터 청소년지도자는 “하루 동안 스마트폰이나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 가족과 함께한 추억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은 “친구와 땀 흘리며 목표물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재밌었고 처음에는 지도를 잘 못 봐서 완주가 힘들 것 같다 생각했지만 시간 안에 완주해서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제천시가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롤러 등 6개 종목 86개 팀 1,200여 명이 방문, 585일을체류하여, 평균 6.8일의 전지훈련을 마쳤으며, 19억 8천만 원의 직·간접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제천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제천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관내 체육시설 등을 활용한 전지훈련 인센티브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지원 조건으로는 4박 5일 이상을 전지훈련 목적으로 체류하여야 하며, 1팀당 최대 2백만 원(1일 기준 2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10명 이하의 팀이 20일 이상 장기체류 시 추가 인센티브 지원, 체육시설(청풍하키경기장, 제천축구센터) 사용료 무료, 훈련기간 중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이외에도 체감형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체육회 스포츠마케팅팀에 문의(043-641-7510)하면 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지훈련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제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영농분야 불법소각 근절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 발생 총 596건 중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폐기·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발생이 129건으로 약 22%에 달한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풍습으로 행해져 오고 있으나 이는 불법소각에 해당하며 해충보다 익충이 더 많이 죽어 사실 효과는 없다. 영농 폐기·부산물도 관행적으로 불법소각을 해오고 있는데, 영농폐기물의 경우 종류에 따라 처리 방법이 정해져 있다. 비닐류, 빈 농약병은 마을 공동집하장에 버리면 되고, 그 외 폐기물들(과일 포장제, 과일 완충제, 과수봉지, 점적호스, 묘판, 육묘상자 등)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폐기물 수수료 납부 후 직접 매립장으로 운반한다. 영농 부산물은 파쇄해 다시 밭에 뿌려주면 좋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영농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식개선과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소각 시 관련
생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재만 생극면장, 민간위원장 반기원)는 지난 25일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원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이날 12명의 생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구의 각종 생활 폐기물을 치우고 청소를 실시했다. 아울러 ㈜태민환경에서 집게 차량을 이용해 10여 톤가량의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처리를 했다. 김재만 면장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취약 가구의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는데, 생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태민환경에서 함께 봉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대상 가구가 더욱 쾌적해진 주거 공간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기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태민환경 한정탁 대표이사는 “이런 뜻깊은 봉사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생극면에 나눔의 정신이 가득하게 될 날까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과 다짐을 함께 전했다.
음성군은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역말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음성읍 읍내4리 일원에 사업비 134억 원을 투입해 역말 갤러리, 어울림센터, 레지던시, 주차장, 역말마당 등을 조성했다. ‘역말터 조성사업(읍내리 596-3번지 일원)’은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범죄위험 노출과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가 됐던 건축물 및 토지를 매입해 지역의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매입한 노후 건축물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린 한옥과 주민 및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공공형 순환 임대주택 등 지역의 주거·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주요시설은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자립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한 주민은 “미관을 저해했던 건물과 빈터 등이 깨끗하고 멋스럽게 변화한 모습
충주시와 충주경찰서는 야간 보행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엄정면과 봉방동 일원에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을 조성했다.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은 야간에 여성, 아동, 노인 등 약자를 상대로 한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조명시설 등을 설치하여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엄정면(충원고~면 소재지)과 봉방동(상방4길~5길, 상방10길) 일원에 도로표지병 129개와 스마트젝터 6대를 설치 완료하였고, 특히 스마트젝터는 기존의 로고젝터와 달리 CCTV관제센터에서 이미지나 영상을 수시 업데이트가 가능한 장치로 이번에 충북 최초로 도입하였다.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설치위치, 조성완료까지 충주시와 충주경찰서가 협력하여 사업비 35백만 원을 들여 공동 추진하였으며,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의견 제안 및 현장 모니터링에는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함께 했다. 박재삼 충주경찰서장은“각종 범죄와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여성․아동․ 노인의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의 일상 속 안심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6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중심의다양한 여가 활동과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같이가자! 가을캠프!”를다녀왔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사계절 썰매, 루지 체험, 목장 체험, 미디어아트센터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되어 청소년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청소년들은 사계절 썰매와 루지를 타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목장에서는 자연과동물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첨단 기술이 결합 된 예술 작품을 관람하여 예술적 경험을 쌓았다.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지현 팀장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 한 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 복지, 보호 등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 문의는 ☎043-856-7805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 씨엘 오페라단(단장 김순화)은 창작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중앙탑 공원 잔디광장에서 11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이틀간 선보인다. ‘비(碑)-중원고구려비의 연가’는 충주 고구려비에 얽힌 삼국의 흥망성쇠와 그 속에서 피어난 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과거 충주의 풍요롭던 대장간을 배경으로 장미산에서 펼쳐진 장수왕의 숨겨진 아들 ‘해루’와 아름다운 여인 ‘장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충주의 역사적 배경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윤학준 작곡가와 해설가 이승원이 참여하며, 주인공 해루 역에 테너 김재빈, 장미 역에 소프라노 이성경, 신현민 지휘자가 이끄는 앙상블 루체 오케스트라, 강민호 무용단, 싱포엠앙상블 등 다양한 예술단체가 힘을 모아 무대를 완성한다. 김순화 단장은 “씨엘 오페라단은 앞으로도 K-오페라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컬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 활동을
청주시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간 월령 3개월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종은 시 공수의사가 관내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면서 진행한다. 방문접종만 할 수 있으며 약품 수령은 불가능하다. 아픈 개, 임신한 개, 3개월령 미만 어린 개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접종 일정에 맞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일정을 놓쳤을 경우, 다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종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보건안전을 위해 방문 시에는 목줄을 사용해주시고, 접종대상이 맹견일 경우에는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광견병은 거의 모든 온혈동물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공수병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개는 연 1회 백신 보강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청주시는 관내 주택임대사업자의 임대차 계약신고,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여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청주에서도 전세사기 피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또다른 등록임대주택의 보증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2022년 이후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105명이 소유하고 있는 임대주택 742호다. 시는 10월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11월부터 의무 위반 적발 건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대사업자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시장에게 신고해야 하고(제46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에 가입할 의무(제49조)가 있다. 신고 의무를 위반할 경우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보증 미가입 시에는 임대보증금의 5~10%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임대 시장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며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전세사기 피해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