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통계청 발표 결과 진천군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1년 대비 39.2%에서 22.1%로 17.1% 감소세를 보이면서 진천군만의 특색있는 고독사 예방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은둔형외톨이 등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 증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지난 2019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후 ‘22년~‘23년까지 시행된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생거진천 안부 확인 서버를 구축했고, IoT를 통한 안부 확인도 제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 서비스는 DB에 등록된 유·무선전화가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을 시 이용자에게 자동 안부콜(ARS)을 발송하고 있다. ‘22년 513명, ‘23년 611명의 고독사 위험자를 관리 중으로 안부콜(ARS)에 미응답하는 경우 마을 이장,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22년부터 매년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상시 안부확인과 더불어 주거환경개
증평군 실버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준비한 ‘2024 국화전시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증평문화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6일 오후 3시 전시회 테이프커팅 등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버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이 1년여 동안 정성들여 키운 다채로운 형태와 색상의 대국, 석부작, 목부작 등 국화 분재작품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이재영 군수는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국화를 바라보며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힐링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햔편, 증평군 실버야생화연구회(회장 홍성애)는 현재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국화전시회 개최뿐만 아니라 인삼골축제 등에 참여해 야생화 작품 전시와 다도 및 족욕 체험 제공 등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 증평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이하 지방위)가 주최한 ‘2024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자율계정 부문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통해 이 같은 수상 소식을 전했다. 증평군은 2014~2022년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에서 8차례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방위 출범 이후 첫 수상으로 사실상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다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사례 중 자율계정 부문 26건이 서면심사를 통과했고, 현장 조사를 통해 최종 20건이 선정됐다. 증평군은 ‘사람과 조직! 신활력으로 만드는 ACE 증평’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유휴시설이었던 증평인삼관광휴게소(증평읍 송산리)를 ‘34플러스센터’로 리모델링해 중간지원조직, 액션그룹, 주민 공동체 및 동아리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고령화 대응 프로그램 운영, 관광자원을 활용한 증평 투어패스 출시 등 지역 활성화의 초석을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한 증평군 대표단이 오는 11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칠대하시를 방문한다.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공식 방문으로, 지난해 증평군의 공식 초청으로 칠대하시 대표단이 증평을 찾으며 재개된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자 추진됐다.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증평군을 적극 홍보하고 두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첫 일정은 교류 심포지엄 참가다.이 군수는 11일 칠대하시 도착 직후 심포지엄에 참가해 마이크를 잡고 증평군을 소개한다.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 산업 등 증평의 발전상을 두루 다루며 두 도시 간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2013년 교류 협약 체결 후 11년이 흘렀으나 코로나19 등으로 두 도시 간 교류가 뜸해졌고 증평을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다는 판단에서다.발표회 후에는 리빈 시장 등 칠대하시 지도부와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행정, 문화, 청소년, 체육 등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 방안이 오갈 전망이다.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경제, 농업, 체육, 문화, 교육, 상업 분야 시설 등 기반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교류방안을 모색한다.칠대하시의 최고 지도자인 왕 웬리 당서기와의 만남은 셋째 날 이뤄질
깊어가는 가을, 충북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늦가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며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취를 전하고 있다. 매년 가을마다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열리며 가을을 알리던 감나무 가로수는 이제 감이 모두 수확되고 울긋불긋한 잎으로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군의 주요 도로, 시가지, 그리고 농촌마을 곳곳을 따라 줄지어 있으며, 10월 말 감 수확이 끝나면 계절이 늦가을로 접어들며 주홍빛 잎사귀가 가득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감나무 가로수는 가을이 오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역할을 해왔다. 감이 열리는 시기에는 탐스럽고 정겨운 풍경을, 수확 후에는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늦가을 분위기를 선사해 언제나 영동군의 계절감을 물씬 느끼게 한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2,800여 그루로 시작돼 점차 확대됐으며, 현재는 영동 전역에 걸쳐 159㎞ 구간에 약 1만 9천여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소재 종합건설업체인 대양건설 김완배 대표가 6일 양산면에 햅쌀(20kg) 40포를 기탁했다. 김완배 대표는 양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직을 맡고 있어 평소 면민복지에도 관심과 힘을 쏟고 있으며, 매년 첫 수확한 햅쌀을 이웃에 베풀고 있다. 김완배 대표는 “경로당을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에 막 수확한 햅쌀이 전해져 맛있는 밥을 드시고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뜻을 전했다. 양산면은 경로당 및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 영동군이 영동읍 무량산 일대에서 진행한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6일 군에 따르면 무량산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총 사업비 2억 2천만원을 투입, 약 10km에 이르는 숲길 정비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시설을 구축했다. 무량산은 해발 426m의 완만한 경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총 5개의 등산로 코스를 통해 방문객들은 영동군청에서 출발해 △전망대 △봉화터 △축사를 거치는 6.1km의 1코스를 비롯해 각기 다른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해 다양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는 △영동군청 △동정리마을회관 △향엄사 △유원대학교 등에서 시작하며, 숲과 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정비사업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성이다. 무량산 등산로 전 구간에 걸쳐 숲길 정비와 더불어 △침목 계단 △원주목 다리 △안전 로프 난간 등을 새롭게 설치해 경사면 구간의 안전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무량산
옥천군은 7일 옥천읍과 안남면에서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18회에 거쳐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매입한다고 밝혔다.옥천군 벼 매입배정량은 산물벼 126t, 건조벼 2,913t, 친환경벼 890t 총 3,929t으로 지난해 매입 실적(3,766t) 대비 4% 증가했으며,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를 통해 일괄 매입할 계획이다.전년도와 동일하게 매입 품종은 삼광과 참드림 2개 품종으로 수분 함량 13~15% 범위의 건조벼를 매입하며, 이 외의 다른 품종이 20% 이상 혼합되면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올해부터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하여 중간 정산금을 4만 원/40kg으로 인상(‘23년 기준 3만 원/40kg)해 우선 지급하며, 12월 말 전국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황규철 옥천군수는 “폭염과 장마, 병충해 발생 증가 등 여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미곡 매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이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양성에서부터 정주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관리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4~2026년까지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3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주요 내용은 △AI 디지털 융합 교육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 △청산·청성 건강생태 교육 벨트 운영 △산학 맞춤형 특성화고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등이다.특히, 옥천고-옥천군-충북도립대는 지난 9월 자율형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내용 및 결과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이를 토대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Happy-Up 축제를 지난달 29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 6일에는 청산·청성 지역 생태계를 활용해 문화 활성화와 건강·생태 교육 확산을 위한 보청천 단풍 라이딩 행사를 진행했다.또한 군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 언어발달지도사를 추가
충북 옥천군이 지난 7일 춘천에서 개최된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이 행사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수행 주체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새 마을을 꿈꾸는 독립운동가 마을’이라는 참신한 주제로 선정된 이번 사례는 청산면 백운리에서 주거환경 개선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마을 조성을 목표로 2020년부터 추진했다.일반적인 취약지역 사업과 같이 주택 정비 지원, 노후위험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확보 등에서는 동일하나, 한복 체험·집터 방문· 간식 체험 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조동호 생사 추모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차별성을 둔 모범사례로서 옥천군 기관 명의로 표창을 받게 됐다.또한, 국화동아리를 육성해 국화축제를 개최하고, 폐가들이 가득했던 마을회관 옆 공간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화사한 마을로 탈바꿈하게 된 것도 우수한 점으로 꼽혔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우수한 사례를 통해 옥천군이 표창을 받아 기쁘고,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을 발굴해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6일 (재)충북문화재단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지윤 의원(비례)은 ‘2024 문화의 바다 열음콘서트’가 행사 홍보가 먼저 진행된 후, 임시이사회에서 예산이 반영된 사항에 대해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오영탁 의원(단양)은 ‘충북 관광 활성화 콘텐츠 공모’ 사업에 대해 “준비기간이 짧았으며 홍보가 미흡해 참가율이 저조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향후 미흡한 점을 보완해 관광 활성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이바지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문화소비365’ 사업에 대해 “문화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도서 분야에 편중돼 있는 것 같다”며 문화시설 가맹점 확대와 사업 홍보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김국기 의원(영동)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예산은 적지 않으나, 일부 단체의 경우 성과가 미흡하다”며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내실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충북형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에 대해 목표에 맞는 실질적 성과를
‘맑은 하늘 푸른 제천 시민모임’(대표 이상학)이 제천에서 재배한 허브 채소 딜(dill)을 활용하여 대중 관광 음식을 개발하고 지역경제와 농업, 음식 축제에 이바지하지는 활동을 하고있다. 딜 허브 채소는 기원전 5,000년 전부터 유럽, 캐나다, 미국, 동남아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미나리과 조미채소로 명칭은 딜(dill) 고대 스칸디나비어인 딜라(dilla)가 변하여 딜(dill)이 되었으며. 진정시키다 에서 어원이 왔다고 한다. 딜은 비타민C를 비롯해 영양분이 풍부하며 해충이 없어 무농약으로 1년에 2회정도 재배가 가능하다. 잎과 줄기부터 꽃과 씨앗까지 활용가능하고 향기가 멀리가서 밀원식물로 쓰이기 좋다. 이상학 대표는 14년 전 우즈베키스탄인에게서 받은 딜 씨앗 몇 알을 번식시켜 2021년 제천비행장에서 200㎡ 재배 시민들에게 채소와 씨앗 나눔 행사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이피클. 딜 버터 요리를 만들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빵을 만들어 먹거나 생선, 육류 누린내 제거에 활용한다. 맑은하늘 푸른제천 시민모임에서는 몇 년간 딜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해왔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약채락과 더불어 지역 대표 관광음식으로 활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