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 곡성군은 관내 월봉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한국꼬마잠자리(Nannophya koreana Bae, 2020)”의 대규모 서식이 확인됐다고 22일 전했다. 지난 12일 월봉습지에서 처음으로 성충 개체가 발견됐으며, 이후 19일에 국내 곤충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살이생물자원연구소와 곡성군이 함께 확인한 결과 약 2,000마리가 넘는 성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보고 사례 중 최대 규모이다. 한국꼬마잠자리는 과거 꼬마잠자리로 불리며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종으로 여겨졌으나, 2020년 지역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신종으로 확인되어 현재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보전 가치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꼬마잠자리는 몸길이 약 1.5cm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작은 잠자리로 알려져 있다. 암컷은 화려한 호랑 무늬가 있으며, 수컷은 붉은색으로 매우 낮게 비행한다. 주로 산지습지와 휴경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시화와 개발로 인한 서식처 파괴 및 기후변화로 심각한 생존 위기를 맞고 있다. &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0일, 관내 숙박업소 영업주들과 함께 전남 여수시 일원에 있는 숙박업소를 견학하며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견학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맞이하여,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해 곡성군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르그랑블루리조트·풀빌라’와 여수 시내에 있는‘베니스모텔’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시설 관리, 고객 응대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르그랑블루리조트·풀빌라는 30개 객실을 갖춘 리조트형 숙박시설로,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야외 수영장과 풀장이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다웠다. 특히 객실 내 주방, 환풍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투숙객 만족도가 높았으며, 위생적으로 정돈된 객실 관리 상태는 견학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방문한 베니스모텔은 여수 도심에 있는 가성비 높은 숙소로,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이고 청결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다. 특히, 영업주의 친절한 고객 응대와 세심한 설명은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서 곡성소방서, 곡성경찰서, 제7391-2대대,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 등 11개 기관 단체 및 13개 협업부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전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통합대응역량, 협력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전국 단위 대규모 훈련으로, 곡성군은 '낙뢰로 인한 위험물 화재 및 산불재난'으로 재난의 유형을 정해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이에 대응하는 토론과 현장훈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군에 설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 설치한 현장통합지원본부, 현장응급의료소를 가동하여 13개 협업기능 및 유관기관 간 관련 매뉴얼을 적용해 재난에 실시간으로 대응했으며, 재난 현장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실전과 같은 강도로 진행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가 곡성군 삼기면에 있기 때문에, 낙뢰로 인한 유류화재 및 산불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으며,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나주소방서는 최근 건조한 봄철 기후로 인해 임야 및 산불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봄철은 대기 습도가 낮고 강한 바람이 잦아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작은 불씨 하나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나주는 농촌 지역이 넓고 산림 인접 마을이 많아, 지역 여건상 더욱 세심한 화재 예방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나주소방서는 최근 산불 및 임야 화재 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성냥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자제 ▲산림 인근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입산 통제구역 출입 금지 등 주요 수칙을 안내하며 주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재를 발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위험을 알린 뒤 바람을 등진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초기 대응 요령을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산불의 상당수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경각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각 가정과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장성군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시행 중이다. 주민 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전남의 청정자원을 주민 스스로 관리,보전하는 사업이다. 공동체 의식 확산과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성군은 올해 143개 마을을 ‘으뜸마을’로 선정했다. 마을별로 연간 500만 원씩 최대 3년까지 지원받는다. 지난해 우수마을로 선정된 장성읍 잠암마을과 북일면 작동마을에는 200만 원의 장려혜택이 추가 지원된다. 현재 △야간 경관조명 설치 △꽃밭 가꾸기 △마을정원 조성 △벽화 그리기 등 마을의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도 실시했다. 전라남도, 장성군, 외부 전문가가 옥동‧서촌‧원필암 마을을 방문해 지속 가능한 사업 방향과 마을 발전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면서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목포시의회 유창훈, 이형완, 정재훈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은 22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목포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원도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수년간 준비해온 목포역 대개조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인 상황에서 충분한 설명 없이 발표된 역 이전 공약은 지역사회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목포역을 임성지구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자,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현재 국비가 투입되어 추진 중인 대개조 사업의 방향성과 정면충돌할 우려가 크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목포역 대개조 사업은 총 1,700억 원 규모로, 신역사 건립과 선로 재배치, 광장 정비 등을 포함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설계비 1억 원과 올해 40억 원의 사업비가 국비로 반영됐으며, 이 사업은 원도심 도시재생과 상권 회복,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원들은 “목포역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원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기존 도시계획에도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역 미래와 직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는 지난 21일 담빛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지역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는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운영한 딸기 디저트 판매 부스의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생활개선회는 매년 대나무축제에서 직접 재배한 딸기를 활용한 딸기주스, 와플, 젤라토, 모찌 등을 선보이며 담양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2023년 농업인한마당 행사에서 식전공연을 함께했던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댄스동아리팀과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부터 매년 100만 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한영란 회장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는 군과 13개 읍면 단위 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300여 명의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나눔 실천에 앞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담양군이 2년 연속 전남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농어촌 군(郡)으로 평가받았다. 담양군 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5월 20일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는 국가 통계 기반의 종합지표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분석해 산출한다. 이번 평가에서 담양군은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다양한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마을 단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담양읍 원도심과 고서면, 봉산면 등지에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21일 장성 축령산(621m) 등산로 입구에서 산림자원 자생지 탐사를 장성군과 함께 시작했다. 축령산은 독림가였던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21년간 편백과 삼나무를 조림하고 가꾼 전국 최대 조림 성공지다. 산림욕 최적 장소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는 등 자연적 가치가 높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두 기관은 축령산 일원 식물상을 조사해 그 결과를 홍보함으로써 산림에 대한 이해와 전남지역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릴 방침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전남 자생 산림자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2013년부터 주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자원탐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완도 구도에서는 ‘통조화’로 불리던 나무의 자생지를 최초로 발견해 ‘완도술꽃나무’로 한글 국명을 제시하고 논문도 발표했다. 완도 상왕산, 보성 일림산, 담양 가마골 등의 조사 결과도 논문에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남도의 희귀식물(2015년), 남도의 특산식물(2016년), 남도의 노거수(201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목포대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형 이민정책 방향’ 포럼을 열어 산업수요에 맞는 외국인력 유치·육성과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정주형 이민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엔 외국인 유입 첫 관문을 담당하는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이민정책 싱크탱크인 법무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과 전남연구원에서 전남의 이민정책 주요 과제와 산업인력 수요 전망 등을 발표하고, 김경학 전남대 글로벌 디아스포라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전남형 이민정책 뱡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산업현장의 안정적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계절근로자 등 단기적 인력뿐만 아니라 숙련된 우수 인력의 필요성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대학, 기업의 협력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 비전문인력 대상 맞춤형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들이 내국인과 차별 없이 마음껏 일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근로·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는 전라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도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선정돼 해상풍력 등 수요에 선제 대응할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8개 대학(목포대, 순천대, 한국에너지공과대, 동신대, 전북대, 전주대, 전남대, 조선대)과 2개 지역 혁신 기관(녹색에너지연구원, 전북 TP)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6년간 국비 145억, 지방비 34억 8천만 등 약 1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 사업은 전력계통,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에너지 등 3대 분야로 구성,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계통 운용과 관련 기술 분야 지역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지역 인재 감소와 전문 인력 양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혁신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문 인력이 호남권에 정착하도록 취업 연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에너지 관련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공유 ▲지역 에너지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산학 연계 프로젝트 등이다.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평군은 22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이날 함평엑스포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엄숙히 거행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5·18 민주유공자 및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980년 5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영령을 기리고 오월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오월 의례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추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먹밥 나눔 행사와 더불어 1980년 5월을 사진 전시로 민주열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특히, 식전 공연에서는 민중놀이패의 살풀이와 만월패의 공연과 가수 장윤환의 민중가요 ‘그때 그날은’ 추모 공연이 이어지며 오월 당시 뜨거웠던 민주화 열기를 생생히 전달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5·18 민주 영령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군민 모두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