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버천사봉사단(대표회장 신유철, 사무총장 양호선)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워크샵을 열고, 제주 해변 일대에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은 봉사단의 향후 활동 방향과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해변 플로깅 행사를 통해 ESG 환경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하며 ‘실버세대가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봉사’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봉사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협의회 고태언 전 회장을 만나 지역 봉사활동과 환경·노인복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태언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은 “실버세대가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신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김인순회장

또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육광남 씨가 한국실버천사봉사단 제주지회장으로 공식 선임되었다.

신유철 대표회장은 “육광남 지회장의 합류는 봉사단의 조직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활동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호선 사무총장은 “제주에서의 워크샵과 플로깅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봉사단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청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실버천사봉사단은 앞으로도 △무연고자 장례 봉사 △자원봉사관리자 양성 △맨발걷기 및 노래자랑 등 세대통합형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