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시군자치구의회 의장과의 오찬간담회를 함으로써 지방 4대 협의체와의 만남을 모두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선거 때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특화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구감소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가야 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갈 때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오찬 준비를 국빈에 준해서 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다음에 다시 모시게 되면 더 성의 있게 잘 모시겠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교육·노동·연금 3대 개혁의 방향도 설명했다. 이어 교육에 있어서 일률적 교육이 아니라 국민들이 관심있는 분야마다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다양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가 바뀌어야 되고 교사도 바뀌어야 하고 학교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어 노동개혁이 제대로 안 되면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투자유치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노동개혁을 위해 우선 산업현장에서 법치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노동이 산업수요에 맞게 유연화 되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최소한 5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하는 만큼 우리 정부가 이미 시작한 연금개혁은 국민 모두의 여론을 잘 경청해 탄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정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에 대해 과거에 우리가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이었던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지방이든 중앙이든 상관없이 더 역동적인 사회, 사람들이 몸으로 뛰면서 움직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여러분들도 함께 뛰면서 같이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