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21일 시청 다산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습니다.
주 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만을 바라보며 동고동락한 시간이었다”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투자유치 확대’가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습니다.
남양주시는 시민 1,6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GTX와 별내선 등 ‘교통망 확충’을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GTX 개통이 25%로 1위, 별내선 개통이 19%로 2위, 마석~상봉 셔틀열차와 국지도 98호선 개통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주 시장은 GTX-B 착공, 별내선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포천 구간, 그리고 국지도 98호선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 성과를 언급하며,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시적인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3호선 덕소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별내역~별내별가람역 연장 등 사업들이 올해 말 고시 예정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 분야에서는 카카오, 우리금융그룹 등에서 1조 1,5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며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왕숙지구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AI, 팹리스, 첨단제조 등 4개 클러스터로 구성되며, ‘AI 기반 클라우드 밸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주 시장은 “미래 전략사업으로서 클라우드 밸리를 실현해 자족 기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