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단양장애인복지관의 고동윤 선수가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2025년 충청북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e-스포츠(피파온라인4) 분야에서 1위 금상을 수상하며 지역 사회와 장애인 기능계에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충북공업고등학교, 서원대학교, 청주맹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17개 직종에 걸쳐 128명의 장애인 선수가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e-스포츠(피파온라인4) 종목에 출전한 고동윤 선수는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동윤 선수는 복지관 이용을 시작한 이래 매일 3층 정보화실에서 '도전 프로게이머'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해왔으며, 이번 금상은 이러한 노력의 값진 결실로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직종별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상금이 수여됐으며, 특히 금메달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개최될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는 장애인 기능인들이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 발전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경섭 단양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누구나 역량 강화와 재능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촉진하고 직업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