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2025.05.27 전라남도 장흥군청에서 전남 시장·군수 협의회 임시총회가 열렸습니다. 회의에 앞서 정철원 담양군수의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 전달식과 취임 인사가 진행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총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어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함께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축사, 김성 협의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김 도지사는 "노벨 문학의 고장 장흥에서 이번 총회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비상 계엄 논란과 트럼프 관세 정책 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전남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 협의회장의 주도 하에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되었고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자체를 운영하는 핵심적인 요소인 재정에 관한 의견 등을 제시하며 도 단위 농촌 지역의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총회는 공동 담화문 낭독과 함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습니다. 시장·군수들은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직장인과 청년층의 참여가 특히 중요하다며, 각 기업과 기관의 근무 시간 조정, 소상공인들의 협조,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한 주변의 배려를 요청했습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투표 참여를 통해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데 지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