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 연합회(회장 이건실)가 주최하고 주관한 '제2회 연합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5월 8일, 푸르른 잔디가 펼쳐진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어버이날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했던 이날, 도내 어르신 파크골프 동호인 약 500여 명이 참가하여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어버이날에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참가 선수, 임원, 회원들은 내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깜짝 카네이션 달아주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미덕을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시종일관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쳐났다.
대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최문순 화천군수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이들의 참석은 이번 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어르신 체육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건실 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강원특별자치도가 고령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늘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파크골프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스포츠임을 강조하고, 도내에 파크골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화창한 봄날에 마음껏 경기를 즐기며 활력을 얻어가기를 기원했으며, 최문순 화천군수는 먼 길 마다 않고 화천을 찾아준 모든 참가자와 내빈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화천의 자연 속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겨루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