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가 19년 만에 백석동 신청사로 이전해 지난 4월 28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상 4층과 지하 2층 규모의 새 청사는 다양한 진료실, 검사실, 교육실을 갖춰 보건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였습니다. 이전 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며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새 보건소는 재활운동실 신설 등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인, 노약자 등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시민 쉼터와 인근 안산공원의 스마트 헬스파크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 환경도 조성했습니다.
별관에는 고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5개의 정신건강 전문기관이 통합 운영되어 시민들이 한곳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문가 간 협력도 강화됩니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은 총 249면으로 대폭 확충되었습니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위해 주차장을 활용한 드라이브 스루 운영 및 환자 동선 분리가 가능한 시스템, 음압치료실 등을 구축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바탕으로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