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 지원에 나서며, 2030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합니다.
시는 노후 공동주택이 밀집된 해당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용도 지역은 기존 2종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고, 용적률도 최대 330%까지 가능해지며 사업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현재 약 2만6,500세대 규모의 철산·하안지구는 재건축을 통해 3만2천 세대로 확대되며, 약 7만9천 명이 거주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계 기반시설 확보와 사업성 향상을 위해 단지별이 아닌 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며, 하안 1·2단지, 3·4단지 등 나뉘어 있는 단지를 하나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공동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시는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재건축 전담지원센터를 운영해 시민 참여와 소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철산·하안지구를 수도권 서남부의 명품 주거지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