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8일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 기본관세를, 9일부터는 우리나라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합니다. 이에 따라 수출 중심의 우리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도는 수출 물류비 절감을 위해 광양항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세 부과로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보증자금 50억 원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