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은 19일,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고령자를 대상으로 "유심칩을 개통하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며 모집한 뒤, 피해자의 명의로 유심칩을 개통하고 고가의 단말기를 구입해 판매한 혐의로 총책 A씨와 현금화 총책 B씨 등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유심칩 개통 후 최신 휴대폰을 할부로 구입하거나, 게임 아이템 결제와 인터넷 가입 등을 통해 범죄 수익을 올렸고, 피해자는 노인 약 460명, 범죄 수익은 총 36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통신기기에 취약한 고령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으며, 가명을 사용해 신분을 위장하고, 하위 모집책을 두어 피해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치밀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주요 범죄자들을 차례로 검거하고, 이들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의 은신처에서는 7,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휴대폰 20여 대가 압수됐으며, 경찰은 추가 수사와 공범 추적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신보조금을 미끼로 휴대폰 개통을 유도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