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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5년 ‘관광 원년’ 선포… 관광도시로의 비상

여주, 자전거 관광 친화도시로 변신… 600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로 다양한 관광 사업 추진
여주시 2025년 신년 정책 브리핑 진행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여주시는 2025년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본격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11일 오전, 이충우 여주시장은 신년 정책 브리핑에서 여주의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고, 6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정책 18개 중 6개 정책이 관광 산업과 관련되어 있어 여주시가 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이 시장은 "슬로우 여주, 스테이 여주"라는 슬로건을 소개하며, 여주가 관광객들에게 천천히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계획으로는 자전거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 구축이 포함된다. 시는 새로운 자전거 코스를 개발하고, 연간 두 차례의 가족 사랑 자전거대회를 개최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시설을 확장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오는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주의 특산물인 쌀을 활용한 마케팅도 강화된다. 이 시장은 "여주 쌀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쌀"이라며, ‘여주 대왕님 표’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예고했다. SNS와 영동고속도로의 지주 광고를 통해 여주 쌀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관광 관련 사업 외에도 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여주시 신청사 건립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시장은 "2024년 공약 이행률이 73%를 넘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관광도시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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