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도는 20일 충북연구원에서 제1회 충청북도 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하는 충청북도 RISE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RISE 위원회는 충청북도지사와 대학의 장 1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충북 RISE 추진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대학의 장, 교육계·학계·경제계·산업계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충북 RISE 기본계획은 ‘지역자원 공유와 특화를 통한 인재 양성 중심도(道)’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 기반 9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약 1천억 원 정도로 충북지역은 △RISE 시범지역 선정 △‘23년 글로컬 대학 선정 △의대 정원 확대 등 지난 2년간 고등교육 정책을 위해 노력한 성과로 적지 않은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지·산·학·연 실무협의회, 대학 간담회 등을 수차례 개최하여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대학과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도 2회 진행해 RISE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내년부터 시행하는 RISE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달 중으로 교육부에 충북 RISE 기본계획을 제출하는 한편, 다음 달 교육부의 시도 RISE 인센티브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하여, ‘25년 2월경에는 사업 수행대학을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형 RISE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이라는 자연정원을 잘 가꾸는 인문학적 소양을 융합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할 대학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은 기업 유치로 학생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궁극적으로는 충북도의 청년 인구 증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RISE 사업은 오는 ‘25년부터 ‘29년까지 5년간 지역 주도로 지역 발전 전략과 대학지원을 연계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연 2조 원이 지원된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