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청주시와 (재)청주복지재단은 19일 ‘2024년 굿! 도심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성안동 구도심 일대에서 추진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상당구 성안라운지에서 개최된 성과공유회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성안동은 노인, 1인가구, 저소득층, 노숙인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복지부가 지원하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대상지로 2022년 선정됐다.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받는 내용이다.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9억8천500만원(국비・도비 각 50%)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 재정 및 행정 지원을 받고 있다.
2년 차인 올해에는 노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 등 주민 밀착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또 성안 돌봄 리더를 양성해 주민 자치역량 및 활동력을 강화했으며, ‘성안교류페스타’를 개최해 성안라운지를 많은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주민참여를 이끌어 냈다.
내년에는 성안동을 특성별로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지역주민 밀착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제2의 주민 공유공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경험한 내용과 소감을 발표해,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성안동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성안 여가문화 충전소 ‘퀼트·프랑스 자수반, 미싱반’에서 직접 만든 물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청주시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안동 주민 참여형 인적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