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인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에 참여하여 우수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는 199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세계 각 국가의 정부, 대학, 민간 공인분석 기관 등이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자 참여하고 있다. 평가 방법은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를 산출해 표준점수가 ±2 이내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 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값이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여군 농산물안전분석실에서는 굿뜨래 농산물의 체계적인 안전성 분석관리를 위해 지난 5월에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전 세계 57개 기관 중 최고 수준의 표준점수 평균 0.1 이하를 획득하여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부여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잔류농약 463개 성분과 중금속인 수은, 납, 비소, 카드뮴은 물론 대장균군, 대장균, 일반세균 등 유해 미생물 분석을 위한 정밀 분석
부여군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가 끝난 후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축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관리를 위해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축수산 분야 재해 피해 신고는 7월 집중호우로 49개 농가, 7억 3천 4백만 원 피해와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가금·양돈 11개 농가, 9,604마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접수되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피해가 큰 축산농가 위주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각 읍면을 통해 축산농가 및 관련 단체에 재해 대응 요령 전파 및 취약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한다. 또한, 다가오는 8월 마지막 주에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자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자율 차단방역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를 지속하고, 장마철 매개곤충 활동 증가에 따라 1종 가축전염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편성하여 상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방제단을 통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부여군은 원산지 표시 등 축수산물 위생관리도 점검한다. 최근 휴가철
세종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금연 구역을 확대·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어린이집, 유치원 시설 경계선에서 10m 이내였던 금연 구역이 30m 이내까지 확대되며 학교 시설 경계 30m 이내는 신규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다. 다만 ‘세종시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를 적용받는 유치원·학교는 출입문에서 직선거리로 50m까지가 절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현행대로 흡연이 금지된다. 시 보건소는 개정된 사안을 반영해 관내 어린이집 307곳, 유치원 65곳, 학교 104곳을 금연 구역으로 고시했다. 또 시설 주변에는 관련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달 말까지 출입구, 울타리 등에 금연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17일부터 확대되는 금연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정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농업분야 탄소중립 계획’에 따라 ‘바이오차(Biochar)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차(Biochar)란 생물자원(Biomass)과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차에 사용 가능한 원료(작물에서 수확하고 남은 잔재물, 가축분뇨 등)를 산소가 제한된 350℃ 이상 조건에서 열분해 또는 가스화 과정을 통해 제조한 물질이다. 바이오차를 농경지 토양에 투입하면 토양에 탄소를 고정해 온실가스(CO2)를 줄이고 염류집적, 통기성 개선, 미생물체 서식지 제공, 중금속 흡착 등 토양개량에도 효과가 있어 지력을 유지·보전하고 작물의 생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지원 기준은 10a당 40만 원 이내이며 신청량에 따라 농가당 공급량이 조정될 수 있다. 바이오차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원예 재배 농업인은 이달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토양 탄소함량 확대를 통한 연작재배 토양의 물리·화학성 개선 등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현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에서 제외된 소(우분)와 닭(계분)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가축분뇨는 발생량 대부분이 퇴비화, 액비화 되어 처리되고 있고, 퇴비화해 작물에 투여하면 양분의 공급원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자원이 된다”며 “하지만 완벽하게 부숙하지 않은 채 농경지에 살포하면 악취가 발생하고, 하천으로 유출되면 주요 수질 오염원이 되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박 시장은 지난 6월, 아산시 음봉면의 아파트 단지 인근 농경지에서 160톤 규모의 계분이 대량 살포되면서 악취로 인한 민원신고가 접수된 사례를 언급하며 “문제는 양계농가 퇴비 반출 시 신고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민원 조치를 위한 최초 퇴비 살포 경위 등을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산시에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퇴비 적정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가축분뇨의 부적절한 관리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해 제도적인 개선도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서원구 수곡동 우체국에서 분평동 비전공원에 이르는 완충녹지 일원에 4억원을 투입해 맨발 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500m 길이의 노후 산책로 구간을 마사토 포장하고, 80m 구간에는 황토로 포장하는 내용이다. 황톳길은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이어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씻어낼 수 있는 세족시설을 설치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시는 황토 구간에 안개 분사형의 쿨링 미스트도 도입해 황토 습도가 사계절 내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또한 1m 높이의 경관등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여 어두웠던 산책로를 밝히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산책로 가장자리를 따라서는 맥문동을 심어 여름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사계절 푸른 경관을 제공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께 개방할 계획”이라면서 “어두웠던 산책로를 은은하게 밝혀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관내 도축장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식육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관내 도축장의 도축작업 시간을 앞당겨 오전 7시 30분부터 작업을 진행하여 명절 기간 식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축 검사와 작업장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육에 남아 있는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강화한다. 또한 가축 운송 차량 및 작업장 소독 등 도축장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여 최근 빈발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육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수급 안정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0시 축제 기간 총 6곳으로 확대된 먹거리존 식품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9일 간의 축제 기간 대전시는 동구, 중구와 함께 현장점검반을 구성하여 종사자, 식품 및 조리도구 위생 상태를 상시 점검 중이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식중독 신속대응 상황실을 가동하여,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원인‧역학 조사를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행사장에 배치했고,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축제에 앞서 6개 구역으로 구분되는 먹거리존(선화맛집, 영스트리트, 추억의 0시포차, 건맥페스타, 한방에먹방, 중앙시장푸드페스타)의 92곳 영업주를 대상으로 행사 먹거리 식중독 예방법, 식재료 및 종사자 위생관리 교육을 진행했고, 6월~8월에는 축제 인근 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 710곳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한 바 있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여름 축제는 시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이 최우선이다. 축제 방문객들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구매 후 즉
충남도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도는 소 개체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지역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지난해 10월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총 107건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9개 시군 41건에 이른다. 도는 럼피스킨의 빠른 종식을 위해 이동제한 조치, 방역대 내 농장의 소 거래 제한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재발생 및 유입 차단을 위해 고위험 시군 예방 백신 일제 접종, 흡혈 곤충 집중 방제, 질병 예찰 등을 추진해 왔다. 천안지역은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등 고위험 11개 시군*에 속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추진한 일제 접종에서 제외했으나 이번 타 지역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고위험 시군: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11개 시군 백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6곳 (영양, 안동, 봉화, 예천, 청송, 의성) 120개 농가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이틀간 생육후기 작황 조사를 한 결과 생육은 우수하나, 시들음증상과 바이러스가 증가해 수확이 끝날 때까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영양고추연구소의 생육조사 결과 주당 착과수는 47.2개로 평년대비 3.1개, 전년대비 4.2개 증가했고, 초장은 108.4cm로 평년대비 6.9cm, 전년대비 3.4cm 증가했으며, 분지수는 주당 11.8개로 평년,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병해충 조사에서 시들음증상의 발병률은 11.8%로 평년대비 9.8%, 전년대비 7.3% 증가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원인은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이후 뿌리의 상처를 통한 역병, 청고병 등의 감염 증가로 판단된다.따라서 8월에도 강우가 예상되므로 시들음증상이 있는 농가에서는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4종 복합비료 또는 영양제 등을 시비해 작물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바이러스 평균 발병도 4.1로 평년대비 0.9, 전년대비 2.1 증가했는데, 이는 5월부터 7월까지 바이러스 매개충인 진딧물, 총채벌레의 발생이 많아진 원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창원칠서정수장을 방문하여 취·정수장 녹조 대응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 등의 영향으로 낙동강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가 “관심”단계 발령됨에 따라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살수장치 적정가동 및 조류차단막 등 취수장부터 약품 투입 및 활성탄 여과지 등 정수장의 수돗물 생산 모든 공정에 대해 현지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창원 칠서정수장에 설치된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공정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조류차단막·수면교란장치·살수설비시설 확인 및 응집과 염소 소독 강화, 오존투입 상향, 역세척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공정과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운영하는 등 녹조 발생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 상수도의 핵심 과제”라며, “모든 정수처리 공정의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수돗물로 인해 도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분야 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추진 중으로, 녹조 대응 등 수질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024년 8월 14일부터 2025년 6월까지 총사업비 29억여원을 투입해 덕풍동 일원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덕풍소공원부터 신장사거리까지 누수·적수·이물질 검출 등의 우려가 큰 30년 이상 노후된 상수관로(연장 3.282㎞)를 교체하고, 나룰초등학교와 풍산초등학교 인근의 단독주택단지 내 매설된 10년 이상의 상수관로(연장 1.724㎞)를 세척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과정에서 거주민이 주차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완료 구간은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즉시 임시복구를 진행하고, 전체구간 공사 완료 후에는 도로 폭원(幅員) 전체를 고강도·고품질의 자재로 포장한다. 아울러 공사 중 밸브 조작 과정에서 ‘붉은빛 수돗물’(적수·赤水)이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적수 발생 시 수돗물을 배출하는 방법과 수질 이상이 나타날 경우 하남시 친환경사업소 상수도과로 연락해 조치를 받는 방법을 사전에 안내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의 전체 상수관 425㎞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