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최근 온양천 상류(송악면 송학골)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 서식을 확인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수달 보호 안내 간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송악면 송학골은 실개천살리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마을로 마을주민 스스로 실개천으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 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등 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수달은 우리나라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야생동물로, 수질과 서식지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이다. 수달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의 생태계가 안정적이며 자연환경이 보전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 간판에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수달의 서식 사실을 알리고, 이들의 보금자리를 지켜달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수달 발견과 간판 설치를 반기며, 꾸준히 실개천과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서종경 생태하천과장은 “수달의 발견은 마을주민의 환경정화 의지와 실개천살리기 운동, 생태하천복원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치른다. 시는 축제 기간 푸드트럭 10개소와 간편식 음식부스 10개소에 다회용기 그릇과 컵, 포크, 수정 등 총 15만 개를 공급한다. 방문객들은 푸드트럭과 간편식 음식부스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다회용기에 음식을 받고 식사 후 행사장에 설치된 반납소에 음식물과 다회용기를 분리배출하고 반납하면 된다. 시는 수거함을 통해 반납받은 다회용기를 전문 업체에 보내 세척, 살균 후 다시 푸드트럭과 음식부스에 보낼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 기간 다회용기 회수율과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다회용기 회수율과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회용품 없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를 계기로 축제 폐기물 처리비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확대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각국 중앙·지방정부 대표 등에게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와 대체 에너지 발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록펠러플라자에서 캐나다 퀘백 정부와 석유·가스 단계적 폐지 동맹(BOGO) 주관으로 열린 ‘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 리더십’에 참가, 주제발언을 가졌다. 브누아 샤레트 캐나다 퀘백 정부 환경부 장관, 이란카 데이비스 영국 웨일즈 부총리, 마테우스 시모에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부지사, 브루스 더글라스 글로벌 재생에너지 동맹 등 세계 각국 중앙·지방정부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주제발언과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및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공동선언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제발언을 통해 “최근 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각국이 개발이익만 추구한다면, 앞으로 인류는 더욱 가혹한 지구적 재앙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는 궁극적으로 때지 말아야 한다”며 “그렇다고 중세시대로 돌아가 말 타고 다니자는 소리는 아니다. 석유가 아니더라도 지금의 인프라를 돌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다가오는 농한기를 앞두고 오는 10월 18일까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신청 농가를 직접 방문해 처리가 곤란한 영농부산물을 대행으로 파쇄해 주는 사업이다. 영농부산물은 영농폐기물과는 달리 농가에서 처리하기가 까다로워 관행적으로 소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소각을 줄여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농가당 최대 1ha(약 3000평)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파쇄 우선 지역은 산림연접지(100m 이내), 고령층(70세 이상) 및 취약층 순이다. 주요 파쇄 작목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이고, 끈이나 철사 등이 혼입되지 않도록 유의해 분리해 두면 파쇄지원단이 파쇄를 대행해 준다. 채기욱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 사업을 통해 농업 분야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불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의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반도의 서쪽 바다를 굽어보는 신진도 신진항에 새로운 조형물이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태안군은 지난 23일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항 입구 공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신진1·2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항 관문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태안반도 최대 항구로 손꼽히는 신진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성을 부각시켜 관광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3억 4860만 원을 들여 2022년 8월부터 사업에 돌입해 최근 준공하고 이날 뜻깊은 제막식을 갖게 됐다.신진항 관문 조형물은 가로 3.4m, 세로 1.6m, 높이 10m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됐으며, 조형물 및 바닥면에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확보했다.역동적인 바다와 힘찬 생명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항해하는 신진항을 표현했으며, 곡선을 활용해 파도와 바람의 흐름을 표현하고 적절한 양감을 가미해 조형미를 높였다. 또한, 파동의 형상이 겹치듯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신진항의 무한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군은 이번 관문 조형물 제막식을 계기로 신진항이 군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항구로 거듭날 수
홍성군이 깨끗하고 바른 산림복지·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22일 용봉산 일원에서 (사)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와 함께 산림환경보호를 위한 산지정화 및 산행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용봉산 일대에서 산지정화 활동을 펼쳤다. 버려진 산림 쓰레기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과 올바른 산행문화 홍보 활동을 함께 실시했다.서종일 산림녹지과장은 “지속적인 산림환경보호 실천 운동과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라며“충남의 대표 명산인 용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숲길 이용 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사)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지부장 김동규)는 안전한 산행문화 조성과 지속적인 산림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14일 용봉산을 시작으로 오서산, 백월산, 청룡산 등 관내 명산 일대에서 산지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9일 관내 주요 지역에서 ‘추석 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대청결 운동은 한가위를 맞아 계룡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인상을 주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기관·단체 회원 100여 명과 시 공직자 및 군인 10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동별 주요 시가지, 하천변 등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 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에 참여해 준 기관, 단체, 군인 및 시 공직자에게 감사드리며, 일시적 행사로 그치지 않고 늘 깨끗한 계룡시가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청결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주도적인 대응을 통해 국가적인 움직임과 정책을 이끌어 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록펠러플라자에서 열린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에 참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행동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는 지난 6월 탄소중립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언더2연합 아태 지역 공동의장에 재당선된 김 지사와 함께, 아프리카 공동의장인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제이 인즐리 워싱턴주 주지사, 브라질 헬데르 바르발류 파라 주지사와 라켈 라이라 페르남부쿠 주지사, 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의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 세레나 콜맨 맥와인 미국 메릴랜드 환경부 장관 등 각국 지방정부 대표 26명이 참여했다. 회담은 각 공동의장 비전 발표, 에너지 전환 주제발표, 금융 지원을 위한 역할 주제발표,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대한 지방정부 역할 제도화 주제발표, 뉴섬 주지사의 ‘파리협정 10년, 언더2연합 10년’을 주제로 한 폐회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태 지역 기후행동 비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아침해봉사단(단장 이순희)은 24일 회원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치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의 대상 가구는 고령의 장애인부부로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쓰레기 등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순희 단장은 “수혜자가 쾌적해진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면장 김양기)은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봉황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농협, 파출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8개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황면은 최근 10여 일 동안 주요 도로변의 풀베기와 가로화단 정비, 버스승강장 청소 등 일제 정비를 진행하며, 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봉황면의 대표 관광지인 향우정 일대와 주요 도로변을 정비하며 올해 7월부터 변경된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양채식 이장협의회장은 ”봉황면을 가꾸는 데 주민들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봉황면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김양기 면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 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깨끗한 봉황면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
청주시는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청원구 정하동 도시마을 1곳과 청원구 북이면 화상1리, 현암2리 농촌마을 2곳이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취약계층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가구 비율이 40% 이상인 낙후지역이 사업대상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국비 5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3개 마을에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 협소한 도로정비, 재난안전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등이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백정기 정하마을 추진위원장은 “시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른 시군에 모범이 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선정된 3개 마을주민 모두가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추진체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기에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흉물로 방치됐던 도심의 빈집을 주민공동시설로 탈바꿈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지난해에도 명동 및 화산동 일원에 빈집을 철거하여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및 쌈지공원 등을 조성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신백동 201-3번지 및 교동 144-2번지 일원에 마을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시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빈집소유자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빈집 매입하여 사업 추진하였으며,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공공활용이 용이한 빈집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의 방치된 노후 빈집을 정비해 범죄·화재·붕괴 등 주민 우려를 해소하면서 주변 도시미관 개선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해서 예산 확보를 통해 제천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