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정경석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 이광옥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평교원 교수가 “나로부터 시작하는 따뜻한 통일 이야기”를 논의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문화행사’가 7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탈북민과 그 가족 등 6만여 명의 탈북민 공동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평교원 사회복지학과 참여로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탈북민과 남한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반겼다. 2025 ‘북한이탈주민의 날 문화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다름 속에서 하나 되어 함께 만드는 미래의 공동체를 그려보는 자리로, 함께 웃고, 함께 체험하고, 함께 기억하는 축제의 장으로 서울 도심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통일 이야기가 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문화행사 체험날인 12일과 13일인 서울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는 90여 개 통일·정착지원 관련 기관과 함께 '시민참여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의 직장생활을 그린 웹드라마 '하나상사' 시사회를 개최했으며, '2030 탈북청년 토크콘서트'와 '탈북 청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9~12일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현장 실천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국가 교육과정 중 일부 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한 시간이다. 전남교육청은 학교자율시간이 단순한 제도적 도입을 넘어, 교사 중심의 수업 설계로 실제 교육과정에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될 학년군별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대비해, 교사들이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수업의 주체인 교사가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는 동부권(순천)·서부권(나주)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교육지원청 연구회 소속 교원, 장학사, 업무담당자 등 67명이 참여했다. 특히, 원격 연수와 집합 연수를 병행해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했고 학교 현장에서 자율시간을 직접 운영한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실효성을 높였다. &n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7월 14 ~ 15일 이틀간 ‘2025. 전남 작은학교 교육공동체 아고라’를 열고, 학령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학교 정책 전환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작은학교 리더그룹 연찬회’와 ‘청년교직원과 함께하는 원탁토론’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남 작은학교 관리자, 교직원, 전남도의원, 지자체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작은학교 정책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첫날인 14일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작은학교 리더그룹 연찬회’가 진행됐다. 한국교육개발원 권순형 박사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정책 방향’을, 일본 규슈대학교 모토카네 마사히로 교수가 ‘작은학교를 혁신하는 스쿨리더의 역할’ 특강을 했다. 두 전문가는 한일 소규모학교 정책 비교 연구를 통해 전남형 작은학교 방향과 과제를 이야기하고 작은학교 관리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15일에는 목포시네마MM에서 ‘원탁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 ▲ 한국교육개발원 권순형 박사 ▲ 규슈대학교 모토카네 마사히로 교수 ▲ 전남교육청 최현 교육협력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2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호남권 성취평가제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공동 연수를 열고,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성취평가제란 학생을 상대적인 석차로 평가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는 학생의 학습 성장을 지원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는 성취평가제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높이고, 단위학교의 평가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펴 체계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위학교-교육청-국가를 잇는 3단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수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컨설턴트 85명이 참석했으며 전남에서는 총 21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오전 과정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나우열 연구원이 ‘단위학교 성취평가 결과에 기반한 성취평가 컨설팅’ 강의를 통해 정책의 핵심 개념과 운영 방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5일 보성에서 ‘2026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지원 협의회’를 열고, 학교의 자율성과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 지원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는 2025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한 실천 중심의 연수로 마련됐으며, 22개 시군 중학교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장학사와 현장지원단 4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 유의사항을 공유하고, 학생 성장에 맞춘 교육과정 설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26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를 직접 입력해 보는 실습을 통해 교육과정 구조와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전남교육청이 새롭게 개발한 ‘전라남도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도움 자료집’이 보급됐다. 이 자료는 ▲ 전라남도 중학교 교육과정 ▲ 학교자율시간 ▲ 자유학기제 ▲ 진로연계교육 등 주요 변경사항에 대한 해설, 영역별 Q&A 가 포함돼 있어 교육과정 담당자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현장지원단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손잡고 ‘세금의 가치’를 올바로 이해하는 실천 중심 조세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전라남도교육청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7월 14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조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조세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적으로 배우는 교육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조세 의식을 갖추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참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세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이 영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초·중·고 대상 ‘함께하는 세심교실’ 운영 ▲ 교원 대상 연수 ▲ 자유학기제 연계 수업 ▲ 고등학생 대상 심화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세교육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올바른 금융 감각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늘봄 및 방과후학교 지역위탁 운영 내실화 협의회’를 갖고 농어촌 지역 늘봄·방과후학교 위탁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8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위탁업체를 통해 초·중 193교에서 1,33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농어촌 지역의 강사 수급난을 해소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8개 지역 위탁 운영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위탁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특히 ▲ 대학연계 프로그램 성과 평가 기준 마련 ▲ 2026년도 위탁 운영 방향 모색 ▲ 위탁 운영상의 어려움 해소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위탁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업무담당자의 책무성을 강화할 필요성과 지역별로 위탁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제안된 지역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행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지역위탁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세계화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모로코 교원 30명을 초청해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정보화연수를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매년 모로코의 교원을 초청해 ICT기반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용PC 100대를 기증하는 등 디지털 교육 협력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모로코 교원의 디지털 활용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 아두이노를 활용한 AI교육 ▲ 햄스터 로봇 ▲ 전남메타스쿨 등을 주제로 실습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문태고등학교를 방문해 디지털 활용 수업을 참관하고, 실제 교수학습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남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일산EBS 및 국립광주과학관 견학과 경복궁 한복체험 등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모로코 방문단의 대표교사인 유세프 카르피(Youssef kerfi)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 분야의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한국에서 배우게 되길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전라남도교육청 상업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전남지역 상업계고(졸업) 예정자 중 학교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전형(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전남 소재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우수졸업(예정)자를 지방공무원으로 선발해왔으나 해당 직렬은 시설, 공업, 조리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들에게만 국한됐다. 이번 계획을 통해 교육행정 직렬도 우수 인재 수습 직원으로 선발하여, 상업계고 졸업(예정)자들에게까지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게 된 것이다. 선발된 수습 직원은 6개월간의 수습 근무 후 업무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 및 임용심사가 이루어지며, 그 결과에 따라 9급 공무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전남교육청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전남지역 우수 인재들이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취업-성장-정주의 선순환 교육생태계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영화는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도록 돕는 통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작은학교 영화제의 꿈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제2회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공식포스터 공모전’최우수상을 차지한 목포국제기독학교 김광유 학생의 ‘우주소년’에 대한 작품 설명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공식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7월 1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남의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영상제의 상징성을 담은 포스터를 통해 교육 현장과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총 26개의 작품(손그림 8점, 디지털 18점)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에는 ‘내가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신기초 2학년 김은서, 손그림), ‘우주소년’(목포국제기독학교 1학년 김광유, 디지털)이 뽑혔다. 또한, 우수작으로는 ‘친구야 우리 다 같이 꿈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자’(목포여자상업고 3학년 정하랑, 손그림), ‘필름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3개 BK사업 지원 대학 중 상위 1‧2위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전남대는 추가 사업비를 배정받게 됐다. 이는 그동안 평가에서 사업비 규모가 더 큰 대학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진입한 것으로, 전남대의 괄목할 만한 도약을 보여준다. BK21사업은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대학원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국가 핵심 국책사업이다. 전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 이번 연차평가에서는 전남대가 BK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모든 평가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해 전년 대비 큰 발전을 이뤘다. 전남대학교 대학원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학문후속세대 육성’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원생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 제도를 정착시키고, 학문 후속 세대의 학습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대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학생 교육과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남대학교 박찬진 교수 연구팀이 값싸고 자원이 풍부한 ‘칼륨이온전지’를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쓸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전지는 향후 대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박찬진 교수 연구팀이 저비용 고안전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칼륨이온전지(KIB)’의 핵심 양극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저가 망간계 소재에 아연 도핑과 코팅을 결합해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을 동시에 크게 향상시킨 데 의미가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칼륨이온전지는 자원이 풍부하고 원가가 낮아,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나 대형 전력망에 적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교수팀은 망간(Mn)을 주성분으로 한 층상 산화물(K0.45MnO2)에 아연(Zn)을 도핑하고, 표면에 칼륨탄탈산염(KTaO3) 나노코팅을 적용하는 ‘이중 안정화’ 전략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소재에서 흔히 발생하던 격자 붕괴와 전해질과의 부반응, 수명 저하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Zn 도핑은 소재 내부의 격자 왜곡(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