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전날(30일)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고창군을 방문해 배추재배 현장을 점검하고 재배농가를 격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기후 변화와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창군 배추는 정식 이후에 지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부진했고, 가을철 날씨에 맞지 않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일부 배추 포장에서 무름병이 발생되고 있다. 권재한 청장은 배추 농가를 둘러보며 재배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재배농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역 농가는 가을철 이상 고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에 대한 고민을 전했으며, 병해충 관리와 품질 향상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배추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의 배추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기술 지원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김장채소 주산지로서 무, 배추 품질향상을 위해 노지채소 스마트 관수시설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025 정부예산안 분석 및 고창군 전략사업 제안을 주제로 ‘정책·이슈브리핑’ 제5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2025 정부예산안의 주요 투자 중점은 약자 복지 강화, 경제활력 제고, 저출생․청년 대응 지방 시대 대응, 안전과 외교 강화”로 평가했으며, “고창군은 이에 대응한 사업 구상과 구체적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2025년 분야별 정부예산안의 주요 고창군 관련 사항을 교육(지역인재 양성) 문화·체육·관광(문화선도산단, 지역테마관광) 환경(탄소감축, 녹색산업 육성) 농림수산식품(농어민 소득안정, 청년농어업인 육성) 일반․지방행정(부처협업 맞춤형 지역발전 지원) 등을 꼽았다. 고광용 연구원은 내년 정부예산안 대응 고창군의 전략사업을 ①고창흥덕 문화선도산단 ②인구감소지역 패키지 지원 ③세계유산도시 고창 자전거 테마관광(고인돌유적지~고창갯벌) ④고창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⑤RISE 미래산업 고창인재양성 등을 제안했다. 이희권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원장은 “이번 2025 정부예산안 분석 보고서가 고창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 발굴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본 정책․이슈브리핑의
부안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성한 건축물이 건축 문화제 등 시상식에서 연이어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건축! 일상의 가치를 깨우다’ 라는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2024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공공분야 대상작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선정되어 수상했다. 이 센터는 2019년 처음 시행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부안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화된 터미널 주변지역을 정비하여 상가, 청소년시설, 전시실, 영화관, 쉼터를 압축해놓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부안군의 터미널에 도착한 사람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며, 단순한 경유공간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의 변모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부안예술공방은 2023년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쉼터상을 수상하였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2024년에 iF 디자인 어워드 에서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
전남 함평군이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 광장에서 귀농·귀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도시민들에게 함평의 농촌 생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부스는 귀농·귀촌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 정책과 혜택을 설명하고 우수 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하여 함평군의 상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부스 주변에는 고구마, 호박, 가지 등 다양한 채소를 직접 심어 방문객의 체험의 장을 마련, 농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사)함평군 귀농어귀촌협의회가 주관하는 ‘함평군 귀농어귀촌 농산물 플리마켓’에서는 귀농인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매일 아침 수확해 판매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먹거리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이 농촌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하고, 기술력과 노동력을 요구하는 농업 분야의 후계자 육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귀농·귀촌자들이 가진 기술과 역량은 지역 농업의 변화를 선도할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가 방산일류도시를 향한 국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함께 31일 대전TP 어울림프라자에서 10개 국방벤처기업* 대표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기업: ㈜라이언로보틱스, 사이테크놀로지(주), ㈜성진에스이, 아이쓰리시스템(주), ㈜에브리심, ㈜유씨엘, ㈜유저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주), 포스랩(주), ㈜한야 협약기업은 앞으로 군 사업 과제발굴, 기술개발 지원, 경영 및 마케팅 지원 등 국방산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방산 참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 설립 당시 22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해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총 131개 협약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유관기관 교류협력, 국방사업 기술자문 및 정보지원, 홍보 및 기업인증의 경영지원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수행하면서 방위사업청 공모사업 선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지역 협약기업들은 방위사업청의‘방산혁신기업 100’공모에
전라남도는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과수·채소 품목의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2025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4곳에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광양시, 담양군, 해남군, 영광군을 선정했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생산에 어려움이 많은 과수·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벼 이외 품목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했다. 친환경 채소류나 과수 생산과 유통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시군에서 사업대상자를 접수,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채소 및 과수의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계획에 대해 서류·현장평가를 거친 뒤, 친환경농업 관련 전문가 등 5명의 심사를 거쳐 4곳을 선정했다. 개소 당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사업비 부담 비율은 도·시군비 70%, 자부담 30%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 수요가 많은 과수·채소 품목을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생산·가공·유통 시설 현대화를 통해 품목 다양화, 인증면적 확대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공급,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해 20
전라남도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에 대해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나주에 조성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개발에 따른 기대 심리로 지속적인 토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토지 가격의 상승 우려가 커 투기 목적의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년 더 재지정했다.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는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향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3천7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산업단지의 핵심은 에너지밸리와 전력 반도체·나노융합소재 산업 등 첨단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2천792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천453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된 허가구역에서는 토지 면적이 공업지역 150㎡, 농지 500㎡, 임야 1천㎡, 농지·임야 이외의 토지 250㎡를 초과해 거래할 경우, 계약 전 나주시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해야 한다. 매수자는 정해진 기간(2년~5년)은 허가받은 목적 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허가를 받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는 30일(현지시간) 판아시아(PanAsia․회장 정종완) 본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했다. 판아시아는 8천600개 이상의 거래처를 가진,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이다. 한·일·중 식자재 약 2천70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판아시아는 앞으로 5년간 3천만 달러 규모의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으로 수입하게 된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정종완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전남도 상설판매장 신청을 계기로 시작된 전남도와 판아시아의 인연이 어느덧 4년차를 맞았다”며 “다양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에 알리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판아시아는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시장 개척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케이(K)-푸드 인기에 반영해 전남의 맛을 유럽 전역으로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전라남도 나주시는 내년 1월 중 입주 예정인 ‘나주역자이리버파크’ 아파트 사전점검단을 편성하고 점검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 당일 입주자 편의를 최우선해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시공 품질, 안전상태, 기반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나주역자이리버파크아파트(송월동 135-3번지 일원)는 지하 3층·지상 18~32층, 18동·1554세대 규모로 지난 2021년 12월 착공했으며 2025년 1월 준공,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안전도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건축허가과,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건설과, 도시과, 상하수도과, 도시미화과, 교육지원과 등 8개 부서로 점검단을 구성하였다. 점검단은 향후에도 아파트 시공 품질은 물론 조경, 상하수도, 도로, 교통시설물 등 각종 기반시설, 승인조건 이행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원활한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입주 지연 없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해갈 것”이라며 “모든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는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 기회가 적은 지역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경영 안정과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됐다. 비수도권 중 최초이며, 전국 2번째 사례다. 이날 천안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총 3억 원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하게 된다. 이를 재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은 대출을 신청하는 천안시 기술창업기업 기업당 5억 원 이내에서 총 54억 규모의 우대보증을 한다. 보증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1년 이상 천안시에 소재하고 7년 이내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료 0.2% 감면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출 보증 이외에 기술·경영 컨설팅 등 기술보증기금의 기타 프로그램 연계지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대보증 신청은 11월 중순 이후 기술보증기금 천안지점에서 할 수 있으며 기술평가와 보증심사 등을
논산에서 키운 쌀의 고품질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논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논산농협 DSC가 완성되었다. 30일 논산시 은진면에서 개최된 ‘논산농협 DSC(벼건조저장시설)’준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조용훈 논산시의회의장, 윤판수 논산농업협동조합장, 오경희 논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총 40억9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된 DSC(벼건조저장시설)은 1,129㎡규모로, 지난 2022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이 시설은 벼 보관 능력 1,500톤 규모의 사이로 시설을 갖추었으며, 고품질 벼를 품종별로 구분하여 건조저장이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2022년 출범한 논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논산시농산물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승인받은 업체로서 경영능력이 우수하고, 논산 쌀 품질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준공된 시설을 통해 더욱 논산 쌀의 고품질을 유지하고, 농가 벼를 더 많이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쌀 과잉 생산과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산업통상자원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미래차·가전 등 2개 과제가 뽑혀 국비 88억원을 지원받는다. ※ 인공지능(AI) 자율제조 :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로봇·장비 등을 제조공정에 결합시켜 생산의 고도화, 자율화 구현하는 미래 제조환경을 말한다. 광주시는 주력산업인 미래차·가전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전장부품 도장 공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제조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 가전공장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운영기술 개발사업을 각각 따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전략 1.0’ 핵심 사업으로 기계·조선·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12개 주력사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AI 자율제조 모델 개발 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율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첨단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관리에 이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생산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혀 대한민국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