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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 '경계선지능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및 인식 개선 토론회' 개최

소외된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3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경계선지능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및 인식 개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오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을 더 이상 제도 밖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라며 “서구의회 차원에서 건의안과 조례를 통해 지원 기반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국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 지원 방안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조경덕 배재대 교수는 서구 학생 약 13.6%가 경계선지능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별 체크리스트 도입, 인식 개선 활동, 전문가 양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대은 교사(대전 복용초)는 학업·또래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정은혜 학부모는 자녀 교육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언급했다. 또한, 김수완 교장(서울 예룸예술학교)은 예술·체육 기반 프로그램을 통한 자존감 회복 방안을, 정은옥 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상담·심리적 지원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오세길 의원은 “경계선지능 아동은 작은 관심과 지원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태조사와 맞춤형 지원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서구의회가 앞장서겠으며, 또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의 관심과 지혜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희망의 길을 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서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