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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신유철 기자수첩]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 지역경제·인구문제 해결에 앞장서다

“잘 사는 이천 만들겠다” 박명서 의장의 핵심 정책은?
24시간 아이 돌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천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지난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지역 경제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와 협력하여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의회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

박 의장은 저출산 문제가 단순히 출산 장려금 지급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천시 24시간 아이 돌봄 지원 조례’를 마련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아이 돌봄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운영되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시간당 1,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를 책정했다. 또한, 지역 내 병·의원과 협약을 맺어 응급 상황 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지원, 다자녀 가정을 위한 주거 혜택 확대, 졸업앨범비 지원 조례 제정, 결혼축하금 지원 정책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박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중소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플리마켓 활성화와 상설 전시·판매장 운영 등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금리 지원, 운전자금·시설자금 지원 확대, 해외 전시 및 수출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14일에는 시의원, 시청 관계자, 지역 물품 사용자 단체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업체가 SOC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이 지역업체 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교통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 추진

박 의장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역세권 개발을 위한 용적률 상향 조정이다. 그는 시정질문을 통해 용적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지구단위 계획이 일부 개정되면서 역세권 개발이 가속화됐다. 특히, 견강선 부발역, 이천역, 신둔 도예촌역 등 교통망 확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박 의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결국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표는 분명하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 증가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것. 그는 “이천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