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
  • 구름조금강릉 10.4℃
  • 박무서울 5.7℃
  • 박무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2℃
  • 흐림울산 10.0℃
  • 흐림광주 11.6℃
  • 흐림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6.2℃
  • 흐림제주 10.4℃
  • 구름많음강화 0.0℃
  • 흐림보은 4.6℃
  • 구름많음금산 3.9℃
  • 흐림강진군 12.1℃
  • 흐림경주시 9.9℃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 내년 K리그2 참가 목표

이상일 용인시장 “110만 시민의 염원… 용인FC 창단으로 자부심 높일 것”

(한방통신사=신유철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6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을 신청 및 용인FC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이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용인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며, 승인이 나면 내년 초부터 K리그2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용인FC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 로 운영되며, 기존 용인시축구센터를 활용해 클럽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연간 100억 원의 운영비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70억 원은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후원금과 수익사업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창단 첫해에는 가맹비와 장비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시는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 7~8월 중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선임 하고 연말까지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홈구장은 3만 7,155석 규모의 용인미르스타디움 으로 확정됐다. 또한, 처인구 운학동에 건립 중인 새로운 용인시축구센터를 프로팀과 유스팀이 함께 사용하는 클럽하우스로 조성 하고, 연습구장과 선수단 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110만 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용인FC를 창단한다” 며 “용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인 용인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