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양호선 기자)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월 18일 강원도 평창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12개 종목과 프리스타일 스키 시범 경기가 펼쳐집니다.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선수단 3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성화 점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제주도 선수단이 첫 입장을 맡았으며, 강원도 선수단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를 기대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가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선수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갖게 됩니다. 강원도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선수들의 멋진 경기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동계 스포츠 발전과 체육계 개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모든 대회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며, 경기 일정과 관련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 활성화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이번 대회의 열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