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25년 ‘사람책도서관 대출 서비스’를 2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사람책도서관’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책이 되어 대화하는 도서관 융합형 서비스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라는 명칭의 서비스입니다. 현재 광명시에는 진로·취업, 문화·예술, 여행, 외국어 등 11개 분야에 60명의 사람책이 등록되어 활동 중이며, 광명시민 누구나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누리집(saram.gm.go.kr)에서 상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람책’을 대출하면 담당자가 승인 후,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사람책과의 만남 장소를 안내하고, 장소는 관내 4개 도서관(하안·광명·철산·소하도서관) 중에서 지정됩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책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시민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명시는 사람책도서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새로운 사람책을 모집 중이며, 진로, 건강,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거나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