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런케이션 산업 모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육, 휴양, 업무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김영지 대표가 맡아 제주형 런케이션 산업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제주가 가진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런케이션을 통해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의 공동주관자이자 토론자로 참석한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부위원장은 “제주형 런케이션이 제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런케이션이 가지는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두화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 대학교육과 연계 가능성,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등 런케이션의 다양한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이어서 제주형 런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두 가지 주요 방안을 제언했다. “지역 시장과 문화 프로그램,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여 런케이션 참가자들이 지역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기 체류 장려를 위해 공공・민간 숙박 시설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특히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박두화 의원은 지난 4일 도지사가 발표한 ‘AI・디지털 대전환 선언’과 런케이션 허브 제주 조성 계획을 언급하며 제주형 런케이션이 전국 런케이션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가 글로벌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참석자들은 제주형 런케이션의 비전 실현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