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4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12.3 계엄 선포 관련 간부 공직자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제작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계엄선포, 전시, 장기 파업 등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방안과 공무원 행동 강령을 포함한 세부 시나리오를 신속히 제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수원시는 이번 주를 ‘안전 매뉴얼 집중점검 비상대응 주간’으로 선포하고, 안전 매뉴얼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재준 시장은 3일 밤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긴급회의를 소집했으며, 이날 새벽 SNS를 통해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원칙을 해치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수원시는 3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4년 수원새빛돌봄 성장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44개 동 새빛돌보미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력 덕분에 많은 이웃을 돌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새빛돌봄 활성화에 기여한 23명에게 유공표창이 수여되었습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사업으로, 현재까지 4177명이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수원새빛돌봄(누구나)’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 기준이 중위소득 75%에서 120%로 확대되며, 지원 금액도 증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