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탄소중립 국제포럼’을 개최합니다. 하태화 자치행정 국장은 24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포럼의 의미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광명시 개청 이래 최초의 국제 포럼입니다.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상호결연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정부 차원의 첫 국제 협력의 장이 될 것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결연도시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포럼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자,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일정으로는 개막식,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3개 도시의 공동선언 기조연설, 각국의 사례 발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약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예상됩니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광명시의 해외 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시가 참석하며, 국내 결연도시로는 충북 제천시, 전북 부안군, 전남 신안군, 전남 영암군이 참여합니다. 또한 서울 은평구와 경기 오산시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