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 박혜정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역도 여자 +81kg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녀는 인상 131kg, 용상 168kg, 합계 299kg을 기록하며 세계 1위 리원원 선수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메달은 대한민국 역도 대표팀이 8년 만에 올림픽에서 거둔 쾌거로, 박혜정 선수에게는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박혜정 선수는 중학교 때부터 역도를 시작해 장미란의 기록을 깨며 '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받았고, 고양시청 역도팀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특히, 8년 간의 암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것은 그녀의 놀라운 의지와 실력을 보여줍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직접 파리에서 박혜정 선수를 응원하며 메달 획득을 축하했고, 앞으로 스포츠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