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오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처인구 포곡읍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계속되는 비 소식에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18일부터 20일까지 기흥구와 처인구, 수지구 등에서 사흘 연속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 시장은 20일 포곡읍의 물류창고와 침수 주택을 방문했습니다. 물류창고는 폭우로 우수관이 역류해 침수됐으나, 시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창고 관계자는 시의 빠른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수목 제거 사업과 배수로 정비를 주문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어 기습적인 폭우로 주택이 침수된 포곡읍 연립주택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을 위로했습니다. A씨는 양수기 고장으로 집이 침수되었으나, 시와 지역민의 도움으로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A씨가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경로당에도 구호물품이 제공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시의 사전 대비로 대형 재난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내린 비로 처인구에는 148건의 피해가 접수되었으나, 이는 2022년 8월 9일 발생한 236건에 비해 약 37% 감소한 수치입니다. 시는 하천 준설사업과 배수로 정비 등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13억 2000만원을 들여 23개 구간 18.18㎞의 하천을 준설했습니다. 그 결과, 강수량은 증가했지만 주택 침수 피해는 크게 줄었습니다. 처인구는 수목 제거와 배수로 사전 정비 등으로 비 피해 예방에 힘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