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의 서막을 알리는 사전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7월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광주시청 광장과 광주대로 일원에서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퍼레이드, 에어쇼, K-MUSIC 페스티벌 등 다양한 특별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첫날인 13일에는 청석공원에서 특전사 고공낙하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이어 광주대로에서 육군, 해군, 해병대 군악대와 미8군 군악대 및 전문 공연팀이 참여한 군악 및 의장대 거리 행진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수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90여 분간 이어진 이 퍼레이드를 즐겼습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시청 상공에서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곡예공연 에어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블랙이글스는 태극마크와 하트 모양을 그리는 고난도 기동으로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에어쇼 이후에는 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K-MUSIC 페스티벌에서 STACY, 골든차일드, 권은비, 정동하, 이무진, 알리, 진성, 한혜진 등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마지막으로 수천여 발의 불꽃 쇼가 밤하늘을 밝히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광주를 위해 군악대와 의장대, 블랙이글스를 지원해 준 국방부에 감사드린다"며 "축제 동안 세계적인 공연들을 선보일 것이며 즐겁고 재미있는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