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주민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발생했다면 온당한 일인가?" ‘그리고 폐기물 처리장 주변에 있는 학교 학생들이 학습에 방해받고 있다면 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일이 아닌지...’ 지금 남양주 진건읍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이 우선인지, 아니면 피해를 주는 업체를 비호하는 일이 타당 한일 인가를 놓고 주민들과 행정 당국 간의 논쟁이 한창이다. 수년째 남양주지역에서 재앙 수준의 폐기물로 인한 문제가 발생, 인근 주민들은 물론 근처 학교 학생들까지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어 원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주민들은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관, 할 행정당국인 남양주시 측은 적극 단속이나 이전대책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일대. 이곳에는 크고 작은 건설폐기물처리장이 3곳이나 자리 잡고 있다. 건설 폐기장에서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비산 먼지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심하면 면역력이 약한 청소년층이나 노년층은 사망할 수도 있는 눈에 보
지난해 12월, 파주시를 출입하는 기자들 간의 다툼이 고소사건으로 번져 본격 조사가 시작됐다. 파주경찰서는 H언론사 정서광 기자와 김 모 기자간 다툼과 관련, 정 기자가 가해자인 김기자를 상대로 제출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와 관련 지난 5일 고소인 정 기자를 불러 구체적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알수 없지만 경찰은 정 기자를 통해 사건의 발단과 경위, 구체적인 폭언과 시비성 언행 등 자세한 내용을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수사기관의 관행에 따라 피고소인 김기자를 불러 사실 진(眞)위(僞)여부를 가리기 위한 피고소 인조사를 할 것이다. 이후 두 사람을 동시에 참석시켜 대질을 가진후 증거자료를 토대로 법적 처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성 있는 다툼인 만큼, 당연히 고소인의 고소사실에 정확한 근거가 있다면 피고소인 김 기자에 대한 법적 처리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견된다. 혹여 법적처리가 공정하지 못할 경우해당 사법기관도 불편한 구설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여간 조심스러운 사건이 아닌 것 같다. 이들 두사람의 다툼을 지켜보는 주변 언론인들의 마음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 모두가 조바심을 가지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파주지역에서 수년간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들의 공익을 위해 단체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수장인가?, 아니면 일부 언론인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 이익단체의 수장인가?” 최근 김 시장의 미숙한 행보를 놓고 말들이 많다. 누가 봐도 단체장으로서는 격에 뒤떨어진 폭 좁은 소견에서 비롯된 어처구니 없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 언론과 지역 주민들로 부터 미숙한 행정 집행으로 질타받아 왔던 김 시장이 이번에도 스스로 구설수에 오를 만한 일을 저질렀다. 김 시장은 지난 19일 파주지역의 일부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고준호 경기도 의원이 파주시 예산을 삭감한 도 의원이라고 혹평했다. 이날 김 시장은 “지역화폐 발생 지원등 서민 예산 6천여 억원이 도륙 당했다”라고 밝힌 뒤“ 모든 것은 고준호 도의원(국민의힘정책위원장)이 주도했다”라고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날 기자 회견에 참석한 기자들 면면이 평소 김 시장과 평소 친분이 있는 기자들로 알려져 편파적인 언론관을 가지고 있는 단체장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로 비난을 사고 있다. 얼마 전에도 파주시는 홍보비 집행 내역과 회식 문제와 관
저녁노을과 함께 서산으로 지는 해처럼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어느 한 해도 평온했거나 무난한 해가 없었지만 유독 올해는 긴 것처럼 느껴진 1년이다. 국내외적으로 각종 사건 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 저무는 세모 (歲暮)의 허전함 속에서도 그나마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이 있어 훈훈한 위안 감을 주고 있다. 국제적으로 세를 부풀리기 위한 강대국들의 각축전 속에 온 사회가 심각한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불안한 시간들. 그러나 우리 개개인은 주어진 삶은 하루, 한 달, 일 년을 참으로 열심히 살아왔다. 자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세계적으로 가장 큰 충격을 몰고 온 사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맨 처음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면서 양국의 전쟁이 시작됐다. 양 국 간의 전쟁은 전 세계의 글로벌 유통망을 붕괴시켜 심각한 경제 침체를 불러왔다. 전쟁의 여파는 태평양 한가운데서 발생한 파고가 우리 해안을 강타하는 것처럼, 세계 각국에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국가경제가 어려운 일부 국가는 인플레이션에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3월 9일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힘 후
“파주시가 공무원들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흡족한 답변을 준 적이 있는가?” 요즘 파주지역 주민들과 지역 언론이 파주시를 상대로 던지는 화두(話頭)다. 파주시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나 불법행위는 시민들이나 언론이 나서 묻기 전에는 덮어지는 게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올 한 해가 마무리된다. 지난 1년간 파주시가 시민들에게 보여준 궤적(軌跡)을 살펴보자. 불법적인 방법으로 조성된 곡릉천변 제방 꽃길 조성사업, 파주시 일부 공무원이 수하 직원을 상대로 저지른 파렴치한 성 비위 사건 등등... 하나같이 시가 관련된 도를 넘는 행위지만 제대로 원인 규명이 된 것은 없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서 슬그머니 용두사미(龍頭蛇尾)처럼 시민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있는 일들이다. 올해 늦가을에 열린 ‘파주 개성인삼축제’와 ‘장단 콩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한 일도 그렇다. 민간 준설 차량이 관용차량처럼 ‘공무 수행’이라는 파주시 로고를 달고 영업하다 발각됐으나 아직까지 시 측의 명쾌한 답변이 없다. 이 일과 관련, 파주시의 무책임한 관리 소홀로 비난을 사 온데 이어 최근에는 민통선 내 위험물질에 대한 파주시의 무책
“파주시는 자기가 맡은 홍보업무도 제대로 구분 못 하는 관련 부서의 태도를 그대로 두고 볼 것인가?” 요즘 파주시 산하 홍보담당 부서가 시 출입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엉터리식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어 시끄럽다. 이들 홍보담당 부서는 며칠 전에도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수시로 별도 불러 간담회 형식의 식사자리를 가지면서 특정 언론사 K기자 가족이 운영하는 삼ㅇ통닭집 또 다른 K, 기자의 단골로 알려진 영ㅇ네 포차, 육ㅇ양봉원의 꿀을 구입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시 홍보담당자들의 파행이 계속되자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은 물론 시 의회, 타 부서 직원들까지 나서 “일부 홍보담당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파주시 전체가 도매가격으로 품격이 떨어지는 지자체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분위기가 이런데도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관계 국장 등은 하부 직원들의 파행을 모른 체 외면하는 수수방관 하는 모습으로 보이며,홍보 관계 직원들은 홍보 업무는 자신들의 고유의 권한이니 언론사나 외부에서 간섭할 사항이 아니라는 식의 버티기 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시간이 지날수록 조그만 홍보 부서 업무 오류가 전체 시 행정의 오류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파주장단콩축제가 성숙한 축제로 정착되려면 어떤 점이 개선돼야 할 문제인가. 다행히 행사는 잘 끝났지만, 며칠 전 열린 장단콩 축제를 놓고 지역주민들 사이에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언급됐다.파주시 임진각에서 지난 25일부터 3일간 열린 제26회‘파주장단콩축제’가 폐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파주시민들은 물론 수도권을 비롯 멀리 외지에서 찾아온 많은 인파로 모처럼 조용한 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행사였다.쾌청한 늦가을,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여서 그런지 주차장마다 차량들이 꽉 들어찼고,특산물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행락객들의 즐거운 표정도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이번 행사는 넓은 임진각 광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 파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과 콩과 관련된 먹거리와 지역 농 특산물과 각종 약제를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였다. 그리고 행사장 중앙에는 무대를 만들어 초청 가수의 노래와 전통 민속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했다.이날 행사 중 밭에서 가져온 콩을 옛날 수동식 (도리 캐)를 이용, 수확하는 장면이나 삶은 콩으로 메주를 직접 만들거나 하는 현장체험은 도시화로 점차 잊혀가는 우리 농가들의 전통을 상기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옥에
"여주지역의 부실한 공사현장의 위법행위는 관공서의 묵인 아래 단속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 (死角地帶)인가.?” 최근 여주지역의 도심이 커지면서 각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자 공사현장의 부실한 관리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다. 지역 환경관계자들과 시민들이 “기본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공사현장이 늘고 있는 것은 시 측의 봐주기 식 행정이 빚어낸 오류가 아니냐” 며 항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현장의 환경문제나 부실한 관리로 인해 불법사례가 발견되면 당연히 해당 행정관청인 여주시가 나서 적극 단속 해야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부실한 현장은 늘어나는데도 단속기관인 여주시의 태도는 느긋하다. 그리고 부실한 현장에 대한 신속한 조치는 미룬 채, 단속 근거 자료라도 요구하면 정보공개 운운하며 방관하는 태도로 적극적인 감독관청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주시가 지역발전의 자랑으로 내세우는 세종지구의 경우 공사 시작 초기부터 잘못된 현장관리로 주변이 소란하다. 이곳 공사현장의 경우 터파기 공정 중 일반토사 외에 골재로 활용 할 수 있는 풍화암과 풍화토가 생성됐다. 그리고 공사관계자들이 부산물을 인근에 있는 선진레미콘에 매각하고 있다는 불쾌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들
공직자와 공무원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서로 구별돼야 한다. 공직자가 공기업이나 유관단체의 임직원까지 포함하는 것이라면, 공무원은 국가나 지방 공무원 법을 적용받는 사람들이다. 용어의 구분은 있지만 넓은 의미에서 이들의 사명은 일반 국민들과 다른 특별한 의무를 가진다. 이들 모두가 공직 수행에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되며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리고 지자체 공무원들의 수장은 단체장이다. 그래서 만약 지자제 소속 공무원들이 소홀히 처신해 물의를 빚는 일로 뜻하지 않게 주민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지자체 장의 책임이 크다. 이 때문에 지자체장은 수하 공무원을 선발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된다는 사실은 백번 얘기해도 부족한 일이 아니다. 최근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동(洞) 신설과 관련 공무원 수를 140명 늘리는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그리고 시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홍보담당관을 소통홍보관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인구가 50만을 육박하는 파주시의 행정조직 확대를 위해 공무원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공적조직의 확대는 시세(市勢)를 가름하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파주지역 시민들
파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곡릉천 제방 길을 걷다 보면 길가에 조그만 꽃 무더기가 보인다. 파주시가 자랑하는 ‘둑방길 꽃동산’이다. 그리고 이곳에는 코스모스를 비롯, 여러 가지 시든 화초들이 뒤섞여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은 늦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외관으로 보면 주민들의 산책길을 위한 시 측의 배려가 남다른 장소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이 꽃동산이 만들어진 배경과 속내를 잘 아는 주민들은 고개를 내두른다. 그 이유는 불법 매립장 부지로 알려진 둑 방 길이 파주시에 의해 어느 날 꽃동산으로 탈바꿈한 현장이기 때문이다. 이곳이 바로 파주시가 법 절차를 무시한 채 토지를 타 용도로 변경한 위법현장이다. 그리고 환경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끊임없이 지탄을 받고 있는 곳이다. 위법행위가 발생한 시점이 지난 해 초순 무렵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민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사실이 불안감을 주고 있다. 당시, 주민들은 파주시가 어느 날 하지석동 곡릉천 일대 제방 길에 조성한 꽃밭을 발견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은 불법으로 하천부지를 메 꾼 지역이면 당연히 원상복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갑자기 꽃밭이 들어선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역주민들의 본보기가 돼야 할 공무원들이 법규를 무시하며 제멋대로 처신하는 것이 온당한 일인가 ?’ ‘같은 지역에 살며 친분 있는 사이라고 봐주기 식 행정으로 적당히 일 처리를 해도 되는 것인지...’ 최근 파주 시민들이 파주시 공직자들의 일탈된 행동을 두고 던지는 화두(話頭)다. 파주지역 공직자들의 부실한 일 처리로 인해 입줄에 오른 것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지난 민선 때도 말들이 많았지만 새로운 민선 출범 이후도 낮은 평가는 여전하다. 법 위에 군림하는 파주시 공직자들의 변하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로 비롯된 오류는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은 채 시정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파주시 공무원들이 근래에 저질렀던 부실한 사례를 차례로 살펴보자. 지난해 파주시 한 공무원이 저질렀던 파렴치한 성 비위 사건은 청 내 공직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이 사건은 처음에는 경기도 징계위원회에서 중징계에 회부 되었으나, 중징계 가운데 가장 약한 정직 1개월의 처분으로 끝났다. 한마디로 용두사미(龍頭蛇尾)식으로 슬그머니 일이 처리됐다. 이 문제와 관련 주변에서는 “공무원의 심각한 품위손상 행위에 대한 처벌 수
파주지역 인삼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파주개성 인삼축제’가 졸속행사로 끝났다.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임진각광장에서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인삼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 경기도의원, 파주시 시의원 및 각급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청명한 가을날,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열린 행사답게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모처럼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가 17회째라고 하니 파주지역에서는 꽤나 연륜을 가진 지역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파주시가 공들여 만든 축제행사가 지역주민들이 아닌 외지인들에게는 조금은 낯설고 개운 찬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 대부분이 외지인이고, 실제 파주지역 주민들의 참석자 숫자는 외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보였다. 지역 사정에 밝지 않은 외지인들은 ‘파주개성인삼축제라’는 브랜드가 익숙하지 않은 표정이다. 물론 파주지역 장단면 일대가 과거 6.25전 개성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장단면에서 생산된 인삼은 개성 인삼으로 본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