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8일 오전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탄천 위험교량 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 관련 직원, 시청 출입 기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4개 교량(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의 보도부 전면 철거 후 재시공 교량의 안전 확보 예산 추가 확보 재발 방지 등이다. 끝으로, 신 시장은 언론인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이번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고쳐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도록 새로운 안전 도시 성남시로 바꿔가겠다”고 전했다.
경기 광주시가 발주한 송정동 개발 현장에 시민들이 계속해서 불편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대에 건립 중인 구, 시청사 부지 복합건축물. 이곳 건설 현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한 민원을 제기한 것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의 민원은 계속되고 있으나 빠른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소음, 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은 현장 근처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이면 체감하기 어렵다. 이러한 불편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모두가 공사를 하는 건설업자와 현장 관리자들이 도덕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는 까닭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광주시가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를 거쳐 엄정한 조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송정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추진과 관련 공사를 하고 있는 중흥S클래스 현장도 마찬가지. 현장을 살펴보면 가관이다. 공사 현장에는 덤프트럭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비산먼지가 자욱하나 살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변 오염이 심각하다. 비교적 고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현장은 흙
산불로 주택이 소실되다 보니 인근 초등학교 등에 대피하는 인원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한다. 주택은 물론 불이난 산림 근처 호텔 등에서 대피한 관광객 708명까지 더하면 대피 인원은 1011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이날 불로 103㏊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불이 나자 헬기와 진화 장비를 동원하고 있으나 심한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강릉지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는 지금 원인도 모르는 심각한 재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산불은 240여건이 넘는다. 최근 3년 평균 135건보다 87.7%가 높은 숫치다. 이중 경북 울진에 이어 강원도 삼척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산불은 역대 최대의 기록을 갱신하면서 피해면적도 서울시 면적의 40%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물론 동해안지역에 산간지역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유독 이 지역에 산불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유를 신중하게 살펴 봐야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최근 들어 산불이 잦아진데다 대형화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전국이 동시다발로 한꺼번에 산불이 발생하는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닌 것 같다. 먼저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로 불리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차·이차전지 관련 시설들을 차례로 방문, 첨단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본 뒤 4조3천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 및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10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학교에 위치한 엠시티(MCity)를 찾았다. 엠시티(MCity)는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일반 도시와 똑같은 도로 상황을 재현한 13만㎡ 규모의 세계 최초 모형 주행 시설이다. 이곳은 철도 건널목, 회전교차로, 자갈길, 공사 현장, 인도, 주차장 등 여러 상황을 구현해 다양한 주행 안전성 실험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센터장은 “엠시티는 지난 2015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8년 정도 된 시설로,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율 협력 테스트 전용 시설”이라며 “실제와 가상이 함께하는 복합 현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 고소개했
수원특례시가 지난해 1월13일 특례시로 명칭이 바뀐지 1년이 넘어섰다. 시 승격 73년만에 인구 122만의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명실상부한 경기도 수부 도시로 부상한 것이다. 수원 특례시는 그동안 특례시의 위상에 걸 맞는 많은 정책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재준 특례시장을 비 롯 시민들이 함께 삶을 풍요롭게 하기위한 각종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특례시가 되면서 지난해 4월 26일 공포된 지방분권법이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돼 특례시가 6개 사무를 주관하게 된다. 시청 공무원들도 보통 시 때와는 달리 행정기관의 위상이 커지면서 그만큼 책임도 무거워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주요한 시기에 공보관실 일부 직원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시민들로 부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수원 특례시 공보관 실이 어느 개인이 청구한 정보공개 통보를 불성실하게 통보 한데서 시작됐다. 공보관 실이 전한 내용과는 달리 정부 광고 집행 내역 일반 공개 추진계획이 지난해 6월 20일 전국적으로 내려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청구인 A씨는 지난 3월 6일과 3월 16일, 2회에 걸쳐 수원시 공보기획팀(구 신문팀)에 홍보비
양평군 의회가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비 예산을 집행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책정, 일부 언론사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고 한다. 그리 반갑지 않은 소문이다.최근 양평군을 출입하는 언론사 관계자들이 조사한 군의회 측의 2022년과 2023년 홍보집행 내용은 년간 1억 9천 여만원으로 알려졌다. 꽤나 큰 홍보예산이다. 이 비용으로 양평군에 출입하는 100곳의 언론사들에게 홍보비를 고루 분배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몇몇 사례를 들추어 보면, 1인 미디어 인터넷신문과 비중 있는 지방일간지를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일간지들은 아예 축에도 끼지 못 한 채 외면당하고 있는데도 본사가 서울에 있는 모 통신사는 년 간 4회씩이나 홍보비를 받아가고 있다. 그리고 수년 전부터 군청을 출입해온 모 언론사는 한 번도 홍보비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마디로 대다수의 언론사가 불공정한 기준으로 책정된 홍보비에 대해 내용도 모른채 불이익을 감수하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홍보비 집행 모습이 이렇다 보니 군 의회 측과 언론사 간에 불협화음이 그치지 않고 있고, 언론사 간에도 보이지 않
경기도가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GPT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 롯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 석좌교수, 최재익 KAIST교수 등 AL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발표회와 패널토론회도 가졌다. 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포럼참석자들을 차례로 소개 한뒤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140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도시로, 모든 대한민국의 성장이 경기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GPT 포럼은 중앙 지방정부를 통틀어 경기도가 처음이다”라고 언급한 뒤 “경기도가 선도해 대한민국을 바꿔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AL이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가져온 것의 시발점은 김대중 정부로부터 시작됐다”며 전 김 대통령의 치적을 들추어냈다. 그는 또 GPT를 미래 차세대 인공지능 분야에 활용하는 한편 올해 안에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GPT를 활용 기구를 설립하고, 기업, 대학들과 산. 학. 연 GPT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사고(思考)를 가진 보통 사람들이 언 듯 듣기에는 쉽게 믿기 어려운 말 같다. 그것도 관공서가 주도해 이런 어쩌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일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이 가평군에서 발생했다. 최근 가평군이 개인소유 토지인 북면 백둔리 393-27, 409번지 농지 구입과 관련 농지취득증명을 농지전용 목적으로 잘못 발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일부 대상 농지는 영농행위를 하지 않은 채 도로 사용은 물론 콘크리트로 포장한 주차장으로 변경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K씨는 지난 2022년 여름 가평군에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군 측은 원상회복 조치는 물론 K씨의 민원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군 측은 ‘특정인의 불이익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입장이다. 민원을 대하는 관공서의 답변이 황당하게 들린다. 일반인들이 판단하기에는 어설픈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현행 농지법은 농지전용은 개발행위와 농지전용허가가 이루어진 토지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 이곳 농지는 영농목적을 위해 서류를 발급
“관할 행정기관이 민원인의 말만 믿고, 개인의 토지를 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오수관로 공사를 한 뒤 인근에 건축공사까지 하는 것이 타당한 행위인가 ?” 주민들 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장소는 가평군 북면 백둔리 393-14번지의 토지. 원래 이곳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K 씨는 가평군이 오수관로 공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허락도 없이 토지를 무단으로 굴착, 오수관로를 매설한 뒤 아스콘 포장까지 했다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K 씨는 또 인근 백둔리 393-15, 393-30 부지에도 건축물을 시공하고, 준공을 마친 것은 명백한 사유재산을 침해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런데 K씨의 주장에 대해 가평군 해당 부서인 하수도사업소 측은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군 측은 지난 2011년 1월 K 씨가 대상 토지인 393-14에 대해 오수 관로공사, 개발행위 건축허가목적 사용기간 영구 등의 목적으로 토지 승락서를 받은 뒤 1년 뒤쯤 J씨에게 양도 된 것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수도 사업소측은 2012년 2월 진입 목적, 사용기간 영구 등 대상 토지 사용승락서를 토지 소유주로 부터 J씨가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K씨는
민생회복을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호소문을 알리는 언론사브리핑이 9일 오전 경기도청브리핑 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청 대변인 사회로, 다수의 주요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브리핑자리에서 김 지사는 벼랑 끝에 선 민생과 총체적인 경제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민생복원’과 ‘정치복원’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전체적인 회견문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검(檢)주국가, 권(權)치 경제 탈피 △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일방적 국정운영, 사생결단식 여. 야 관계 청산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민주당에 호소 등이다. 김 지사는 회견문을 통해 “대통령은 이제 검사가 아닌 대통령의 길을 가야한다는 전제아래 국가권력기관에 기댄 국정운영을 중단하고 물가, 금융, 노사관계까지 권력기관이 나서 관리 감독하는 행태를 벗어나야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생을 살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국민의 길은 민간주도의 혁신경제와 정부중심의 사회투자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경제정책에 관련 여야, 노사, 모든 경제 주체가 대화의 길로 가야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일반 사립대학이 특별한 단체가 운영하는 무등록 대학에 강의실을 빌려주고 발전기금을 받는 일이 타당한 행위인가?, 진리탐구와 창의적인 학문을 연구하는 것을 사명으로 내세우는 대학이 학생들이 사용해야 할 강의실을 수익을 위한 임대사업 용도로 운영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지...” 단국대학과 용인 새마을대학간의 강의실 임대 문제와 관련, 책임소재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문제의 쟁점은 용인 새마을대학의 평생교육원 운영을 놓고 ‘사립대학이 임의로 학원 사업을 하는 것이 적법한 행위냐’는 문제가 발생하자, 단국대와 용인 새마을대학 측이 서로 떠넘기기식으로 답변하고 있어 문제다. 용인 새마을대학이 단국대학 부설 평생 교육원 처럼 운영된다는 소문이 퍼지자 ‘잘못된 내용’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던 대학 측이 막상 강의실 대여 문제로 인한 발전기금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자 내용을 잘 알면서도 발뺌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단국대(총장 김수복) 평생교육원이 용인 새마을대학 측과 MOU를 체결한 것은 지난 2012년 초순 무렵. 대학 측은 새마을대학에 강의실을 빌려주는 댓가로 1천 만원의 발전기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맨 처음 새마을대학이
매년 새해는 겨울 추위와 함께 시작됐다. 지난 6일 소한 (小寒)이 지나더니 오는 20일이 대한(大寒)이고, 22일이 설날이다. 옛날부터 ‘소한 대한이 지나면 큰 겨울 추위는 없다’는 말이 있다. 설이 지나면 대보름이 오고 절기상 입춘(立春) 이어서 봄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그렇지만 요즘 날씨는 가장 추운 한겨울로 섣부르게 절기를 입에 올리는 것은 성급한 얘기다. 한겨울 추위처럼 지금 지구촌 모두가 꽁꽁 얼어붙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강대국인 미국 중국의 갈등 속에 계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곳곳의 기록적인 가뭄과 홍수, 한파와 폭설 등 초대형 재난이 연달아 닥치고 있다. 지구촌이 온통 각종 전쟁터가 돼 버린 느낌이다. 예언자 노스트라무스의 말처럼 우리 주변에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새해 들어 날자가 보름 가까이 지났지만 주변의 위기는 좀처럼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모든 일들이 우리가 하나하나 풀어가야 할 숙제들이다. 세계 각국은 이런 숙제들을 풀어갈 궁리를 하고 있다. 각국은 이러한 난제에서 벗어나는 중요한 열쇠로 기술을 꼽는다. 반도체·인공지능·차세대 통신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