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정책수당 비대면 신청·검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4.76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농업 행정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보완해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농정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농업 정책사업 전반으로 확대해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농민수당 및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신청 기간에 맞춰 운영된 이번 비대면 서비스는 농번기 행정기관 방문에 따른 농업인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범 운영 결과 총 262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특히 40~50대 연령층이 전체의 61.8%를 차지해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의 핵심 이용층으로 부상했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145명)가 남성(117명)보다 많았으며, 제주시 동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집중되는 등 지역별·계층별 이용 특성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시간 절감 효과’와 ‘재이용 의향’은 각각 4.79점을 기록해 비대면 방식이 농업인의 실질적 편익을 크게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단순한 편의성 개선을 넘어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가 잇따랐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지방세 체납 사실을 확인해 즉시 납부 후 재신청을 완료하거나, 타 지역 체류 중에도 비대면으로 신청을 마친 사례가 확인되는 등 정책 수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이번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서비스 확대 필요성에 대해 4.94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타 정책사업으로의 확대 요구가 큰 만큼, 시스템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6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해 인터페이스(UI/UX)를 개선하고 안내 체계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격차 해소에 주력한다.
아울러 현재 약 60% 수준인 정책수당 수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신청 경로를 다각화하고 행정 접근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우 농업디지털센터장은 “제주DA 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는 농업인의 소중한 시간을 절감하고 행정 문턱을 낮춘 혁신 사례”라며 “시범 운영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을 철저히 개선해, 농업 관련 정책사업 신청 전반으로 비대면 검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