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요 소식｣ “함평군 수해 복구 총력…광산구는 ‘열린 청사’로 시민과 소통 강화”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며 민생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3일과 4일 집중호우 피해 이후 공무원 200여 명을 매일 현장에 투입해 가재도구 정리와 방역, 쓰레기 처리 등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복구 작업에는 군·경·민간이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 8332부대와 전남경찰청 기동대를 비롯해 함평경찰서와 소방서,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서부봉사관 등이 참여해 피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또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함평천지전통시장에 ‘원스톱 합동 현장지원반’을 설치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 융자와 보증서 발급, 피해 확인서 발급 등 경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가 민선 8기 ‘시민이 주인’이라는 구정 철학을 반영해 청사 1층 로비를 시민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광산구는 1층 로비를 ‘통합라운지’로 재구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소통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민원 상담과 회의가 가능한 공간과 전시·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또 청사 앞 유휴부지에는 잔디를 심어 시민광장으로 조성한다. 이곳은 문화·휴식 공간뿐 아니라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광산구는 오는 8월 ‘통합라운지’, 10월 ‘시민광장’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함평군은 추가 강우 예보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와 빗물받이 청소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준 모든 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도 신속한 복구와 재난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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