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방통신사] '목요 브런치 버스킹 공연' 기념사진 모습](http://www.kbsn.kr/data/photos/20250625/art_17503219548807_1c449f.jpg)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도심 속 작은 무대가 된 거리에서, 음악과 나눔이 어우러진 특별한 목요일이 펼쳐졌다.
6월 17일(목)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광명 중앙대학교 병원과 M클러스터 사이길에서는 따뜻한 감성이 흐르는 ‘목요 브런치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일상 속 쉼표 같은 이 공연은 지역 주민은 물론 병원 환우와 인근 직장인들에게 큰 위로와 활력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기타스토리’가 주최하고, ‘소하섹소폰아카데미’가 주관, 시카고피자와 10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거리 한켠이 무대가 되어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멈추는 장면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공연에는 포크 감성의 기타스토리 ‘포크대장’ 김용호 가수, 감미로운 음색의 이수정 가수, 시카고피자 대표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최인철, 퍼커션의 매력을 더한 카혼 연주자 최승원, 그리고 섹소폰으로 감동을 전한 소하섹소폰아카데미 박종환 원장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의 아름다움을 더한 건, 단순한 음악을 넘어선 ‘나눔’의 메시지였다. 이번 버스킹을 후원한 10리클럽 이석환 대표는 “광명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10리 안에서 배고픔으로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없도록 도시락을 오토바이로 직접 배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이들의 웃음이 저희의 힘입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카고피자 최인철 대표 역시 “아이들에게 피자를 후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다.
소하섹소폰아카데미 박종환 원장은 섹소폰 선율로 병원 환우들과 M클러스터 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목요 브런치 버스킹’은 문화와 나눔이 어우러진 광명의 새로운 힐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정기적인 개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