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통신사=신유철 기자) 용인 남북을 잇는 광역교통망인, ‘세종-포천고속도로’가 2025년 1월 1일 개통됩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31일, 안성용인구리 구간(72.2km)이 새해 첫날 개통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망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속도로는 왕복 6차로로 국비 7조 4367억 원이 투입됐으며, 안성에서 구리까지 차량으로 39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구간 개통으로 시간은 기존보다 약 49분이 단축됩니다.
또한, 시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 2곳(북용인, 남용인)과 분기점 2곳(북용인, 용인), 처인휴게소 등 시설이 들어서고, 새해에는 남용인 나들목(12월 개통)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개통됩니다. 고속도로가 용인 모현읍과 원삼면을 지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관련해 향후 반도체 인재들의 출퇴근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장은 이번 개통이 지역 교통망을 대폭 개선시키고, 용인과 주변 지역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며, 용인-충주 고속도로와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 사업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용인시는 지방도 321호선 등 도로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며, 교통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