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의 ‘해피투게더 3탄’이 23일 진행됐다.
시의원과 공무원이 대상이었던 지난 1~2회차와 달리 이번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강연으로 진행된 것이 차이점이라고 행사를 주관한 의원연구단체 ‘군포시의회 소통․협력을 위한 연구모임, 해피투게더’(이훈미 대표의원 외 5명, 이하 해피투게더)는 밝혔다.
때문에 강연 장소도 시민이 찾기 편한 산본도서관으로 정하고, 강의 주제도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의 말하기’로 정했다는 게 해피투게더의 설명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말과 태도 사이>의 저자인 유정임 작가는 성공적인 소통, 갈등을 푸는 말과 태도를 구체적인 예시를 들며 설명했다. 특히 강사가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직접 체험한 말의 소중함을 전달해 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훈미 해피투게더 대표의원은 “시의회, 공무원, 시민은 도시 발전의 동반자이자 적극적 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관계”라며 “이번 강연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소통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회 소통 행보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해피투게더는 지난 8월 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소통 강화 워크숍을, 지난 9월에는 시청 및 산하기관 공무원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소통 기술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귀근 시의회 의장은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정 목표인 ‘민생 우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공무원․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라며 “시민이 원하는 일, 공무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게 소통하는 의정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