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은 커피 소비량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1인당 연간 405잔의 커피를 소비하며, 이는 세계 평균의 두 배에 해당합니다.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다양한 커피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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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시흥시에서는 '경기 세계커피콩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에티오피아, 라오스, 케냐 등 다양한 커피 생산국의 원두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축제의 세 가지 특징은 다양한 원두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점, 커피와 문화를 접목한 점, 그리고 환경을 고려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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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진행되며, 지난해 1회 축제에는 1만여 명이 몰려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올해는 참여 국가가 10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어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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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준비위원장은 "마시는 커피에서 경험하는 커피로"라는 철학을 가지고, 커피의 생산 과정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축제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되며, 다양한 커피 관련 강의와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